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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캠핑 장비

10분이면 설치하는 면텐트 이도공감의 안나한 330

by littlemonkey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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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텐트의 장점은 결로가 없어서 뽀송뽀송함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함에 있다. 무겁고 부피도 커지만 이러한 단점을 충분히 상쇄할만한 장점이다. 그기에 빠른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겸비한 제품이 바로 이도공감의 안나한 텐트이다. 안나한은 텐트 사이즈에 따라 안나한 300과 안나한 330으로 나뉘어지며 내가 리뷰하는 제품은 안나한 330 제품이다.

[텐트 제원]
외부크기 : 330(가로)*295(세로)*200(높이) 
실내크기 : 325*285*187
무게 : 17.5kg

텐트 패킹사이즈 : 약75(길이)*35(직경)

베스티블 패킹사이즈 : 약75(길이)*25(직경)

구매는 네이버 이도공감 카페에서 가능하다. 카페발 제품이라 AS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만큼 오래된 카페이고 판매량도 많은 카페란 뜻이다. 

설치하는 사진을 보며 텐트를 살펴보자!

바닥에 그라운드시트를 깔고 텐트를 내려놓는다. 같이 판매하는 그라운드시트의 재질이 꽤 좋다.(비싸니까 당연한건가;;) 그리고 이때부터 설치시간 측정에 들어간다.

 

메인폴 2조와 루프폴 1조를 세팅해서 설치모양에 맞게 올려둔다.

 

메인폴을 오징어핀(폴을 꼽는 곳이 오징어 모양이다. 누구나 보면 오징어라고 생각할만한 디자인이다;;)에 꽂아 한손으로 잡아주며 세운다 → 아래에서 부터 돌아가며 폴에 텐트를 고정한다(대략 밑에서 두개정도의 고리만 걸고나면 위 사진처럼 형태를 갖춘다)

 

벌써 설치가 끝나간다. 이제 루프폴을 끼워주면 된다.

 

루프폴은 한쪽을 먼저 꽂아준후 반대편에서 과감하게 구부려 설치하면 된다. 폴은 생각만큼 쉽게 부러지거나 휘지 않으니 걱정말고 충분히 아래로 당겨서 설치해도 된다. 스킨을 당겨서 폴에 꽂으려면 쉽지 않으니 반드시 폴을 구부려 스킨을 고정하도록 한다.

 

이제 마지막 단계이다. 루프플라이를 씌워주면 된다. 설치시간은 측정 후 이때까지 딱 10분 걸렸다.

루프플라이를 보면 투명 tpu 창이 보일것이다. 요놈을 통해 텐트안에 누워서 하늘을 볼수 있다. 차량의 선루프같은 개념이다. 캠핑의 낭만을 50%쯤 더 느끼게 해준다.ㅋㅋ


 

실내공간을 살펴보자!

적정인원은 최대 4인이 한계일 것이다. 실내 사이즈가 대략 320*280 정도이니 작은편은 아니다. 다만 돔텐트의 특성상 죽는 공간이 나오니 실사이즈보다 작게 느껴지기는 한다.

위 사진의 에어박스는 킹사이즈 침대 규격인 200*180 정도이다. 에어박스 설치 후 팬히터와 가방 몇개를 놓으면 공간이 꽉찬다. 하지만 대부분의 캠퍼들이 동계캠핑에는 베스티블을 사용하니 크기는 별문제라고 할수 없다. 높이도 180cm 이상은 되기에 실내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다.


타프를 설치해보자!

캘티 노아9 타프이다. 사이즈가 대략 300*300정도로 아주 미니멀하다. 텐트 구성품에도 신발등을 벗어놓을수 있는 베스티블이 있지만 비가 올때는 신발을 신는 동안도 비를 피할 공간이 있어야하기에 타프를 설치해주는게 좋다. 맑은 날씨에도 당연히 작은 그늘막이나마 있는게 도움이 된다.

 

타프설치 시 노아타프를 렉트타프처럼 설치해야한다. 즉 마름모꼴의 타프를 사각형 형태로 설치해야 한다는 말이다.타프 뒷부분은 위 사진처럼 텐트 옆면의 스트링 고리에 카라비너로 고정하고, 앞쪽은 팩을 좌우에 하나씩 박아서 폴을 세우면 간단히 타프를 설치할 수 있다.  캘티노아9 타프의 경우에 이 사이즈가 맞춘듯이 딱맞다. 하지만 타프가 작다보니 그늘막으로서의 역할이 부실한건 어쩔 수 없다. 

 


안나한 330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면텐트이다!(면텐트의 맛을 본사람은 이것이 무조건 장점이다ㅋ)
- 3폴의 간단한 돔형태 구조를 택함으로써 빠르게 정말 빠르게 설치와 해체가 가능하다. 10분 텐트 완성!
- 베스티블 역시 텐트 본품과 간단하게 연결하여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 루프플라이의 tpu 창을 통해 하늘을 볼수 있다
- 완전 자립 구조라 팩을 박을 필요가 없다

단점
- 가격이 비싸다(대부분의 면텐트는 가격대가 비싸게 출시되니 이제품이 유독 더 비싸다고 하기는 어렵다;;)
- 돔형태이다 보니 사방으로 죽는 공간이 많아서 실내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좁게 느껴진다
- 동계에는 단독으로 사용이 어렵다. 베스티블 없으니 조리공간도 없다.(이건 모든 텐트가 마찬가지니 단점이 아닌듯하면서도 거실형텐트를 제외한 모든 텐트의 단점인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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