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깥활동/미니벨로

자전거 싯포스트 도색 제거하기 도전 : 검정 싯포를 실버 색상으로~

by littlemonkey 2018. 8. 13.
반응형

뚜러뻥을 이용해서 자전거 싯포스트의 도색 제거하기를 도전해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전은 실패다!! ㅜㅜ

이노다이징 도색이 보편화되어있는 요즘은 도색 벗기기가 더더욱 어렵다.

약품을 사용하기에 앞서 사포를 사용하여 색을 벗겨보려했지만, 곧바로 무리한 시도였음을 알게되었다. 딱봐도 안될거 같았지만.. 해봐야 삽질인 줄 안다.

미니벨로의 특성상 싯포 선택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고 오늘의 작업 대상인 오리바이크는 싯포 규격자체가 흔하지 않아서 더더욱 선택할 수 있는게 없다.   사실상 블랙의 순정 싯포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ㅋ

자전거의 깔맞춤을 위해 실버색상의 싯포가 필요했지만 구할수가 없어 도색 벗기기에 들어갔다.

그래서...

여기저기 블로거님들이 성공했다던 뚜러뻥을 이용하여 도색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당초 계획은 뚜러뻥으로 색을 녹이고 연마작업을 통해 은색무광 싯포로 바꾸는 것이었다;;; 

종이상자로 틀을 제작하고 검정 쓰레기봉지를 틀위에 씌운다

 

싯포가 푹 담기도록 뚜러펑을 붓는다

 

기다린다~ 기다린다~

도색이 녹아나올때까지 기다린다. 이뿌게 골고루 색을 제거하기 위해서 중간에 한번씩 뒤집어 주어야 한다

한번에 깔끔히 제거가 되지않아 뚜러뻥을 다시 부어서 동일한 작업을 다시 한번 해주었다

 

안장 클립도 같이 작업한다

 

그럼 결과는? 

대실패다;;  세번째 사진에서 그닥 나아지지 않은 상태로 끝이나버리는 바람에 분노의 샌딩질을 몇시간이나 했지만...

결과는 과도한 샌딩작업으로 싯포의 구경이 줄어드는 사태말고는 내 계획대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럼 결론은?

도색제거 전용제품이 있다면 도전할만 하지만... 시판제품의 절반 정도의 퀄리티를 얻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색상의 싯포스트가 꼭 필요하다면 비싸더라도 주문제작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뚜러뻥 도색 제거 대실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