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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캠핑 장비

마운트피크 팩가방 vs 단조팩 파우치(롤백) 수납성/편의성 비교

by littlemonkey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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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 팩질이다! 무거운 팩들을 어떤 가방에, 어떻게 정리하는게 더 편할까? 많이 사용하는 팩가방을 예로들어 비교 포스팅을 해보았다. 캠핑용 팩가방은 일반적인 가방형태의 제품과 롤업되는 파우치 형태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팩가방은 다양한 형태와 모양을 가진 제품들이 있지만 구조적으로 튼튼하고 오픈 시에 형태가 유지되어 물건을 넣고 빼는것이 편한 제품이 좋다. 내가 선택한 제품은 아래의 '마운트피크 오픈 와이드 툴가방' 이다. 물론 비슷한 형태의 제품들이 많으니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고르면 된다. 

 

팩가방을 구입하기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롤업형태의 팩파우치였는데 아주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편의성을 제공해주는 제품이었다. 덕분에 너들거릴때까지 아주 오래 사용했다.

  

캠팽 팩가방 비교사진
단조팩 가방 및 파우치



롤업형태의 단조팩 파우치 장점과 단점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저렴함이다!! 5천원 내외면 구매할 수 있는데 비싼걸 산다고 딱히 더 튼튼한 재질의 제품을 살수 있는건 아니다. 어차피 중국산이니 롤업 파우치를 찾는다면 택비포함 무조건 싼제품을 사는게 정답이다.

 

기능적으로는 나무랄때가 없다. 30센치팩 18개, 20센치 팩 8개, 스트링 LED 등 4개, 짧은 스트랩 4개, 강철 카라비너 8개 정도가 무리없이 들어간다. 망치도 파우치안에 넣어서 보관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최대의 장점은 팩을 사이즈별로 구분해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용 시 원하는 사이즈를 손쉽게 꺼내어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하다. 반면에 매번 하나씩 꽂아서 수납해야하는점이 번거롭다는 단점이 함께한다.  

 

또하나의 장점은 수납시 사이즈가 매우 작다는 것이다. 롤업형태이다 보니, 돌돌 말아서 스트랩을 체결하면 버리는 공간없이 작게 수납이 된다. 

 

팩가방 내부 수납물품 사진
단조팩 파우치 수납 물품

단점은 모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이즈가 작기에 수납량이 작다는 것이다. 위 사진의 아래쪽에 있는 타프클립과 타프웨빙은 수납할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따로 수납을 해야하는데 사용할때마다 한번더 챙겨야해서 꽤 귀찮다. 

 

 

마운트피크 단조팩 가방의 장점과 단점

장점은 역시 수납의 편의성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수 있겠지만 내부가 넓게 개방이 되고, 좌우로 수납 포켓이 있어서 많은 물건을 구분하여 수납이 가능하다.  

 

가방 내부에 와이어가 삽입되어있어서 오픈 시 형태를 유지해준다. 지퍼만 있는 가방에 비해 물건을 넣고 뺄때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팩을 꺼낼때마다 가방 윗부분을 벌려야하는 과정이 생략되기에 생각보다 꽤 편하다.

 

마운트피크 가방 내부
마운트피크 팩가방 내부

파우치보다 사이즈가 큰만큼 정리할때는 팩을 그냥 던져넣으면 된다. 파우치에서는 수납하지 못했던 웨빙과 타프클립까지 깔끔하게 수납이 된다. 

 

가방의 지퍼는 일자로 오픈되는데, "ㄷ"자로 오픈되는 지퍼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다. 그외 가방의 아랫면이 바닥에 바로 닿지 않도록 작은 발받침이 설치되어있는점도 나름 장점인듯 하다.

 

 

 

팩가방 내부 물품 보관 사진
팩가방 내부에 물건 수납

나는 팩을 30센치까지만 사용하기에 내부에 여유가 많다. 스팩상으로는 40센치 팩까지는 수납이 가능하다.

 

팩가방에는 망치질과 직접 관련된 제품만 최소한으로 수납하려하는데,만약 스트링까지 수납하기에는 가방도 너무 크지고 수납하는 종류가 많아지면 물건을 찾는 것도 힘들어서이다.

 

그래서 스트링은 따로 모아서 스트링백에 보관한다. 스트링가방은 직사각형모양의 저렴한 팩가방이나 메쉬망을 사용하면 된다.

 

 

 

마운트피크 가방 사진
마운트피크 가방

수납량이 상당함에도 지퍼를 잠그는 것이 어렵지 않다. 지퍼를 잠그고 가방을 들어보면 중량물을 넣었음에도 꽤 안정감있게 손에 잡힌다. 손으로 잡는 부위도 적절히 보강되어있어서 그립감도 괜찮은 편이다. 

 

 

그래서 추천할만 해?

요즘 블로그 글쓰기가 귀찮아져서 이 글도 초안을 잡은 후 거의 두달만에 마무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두달간의 사용후기평이 더해진 셈이다.

 

직접사용해보니 수납도 편하고, 튼튼하고, 나름 이쁘기도 하다. 무엇보다 꽤 많은 양이 수납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그리고 재질의 특성상 오래사용하면 할수록 나름의 빈티지한 감성이 더해질듯해 보인다.

 

그래서 나는 추천할만하다고 본다. 물론 이글은 내돈내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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