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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캠핑 장비

캠핑팁) 당일캠핑 캠프닉 준비물은 이렇게 챙기자!

by littlemonkey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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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캠핑에서는 아웃도어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도 빠른 설치와 철수로 피로감을 주지 않는 슬기로운 장비 세팅이 필요하다. 캠프닉에는 어떤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을 사용하는게 좋을지.. 캠크닉 준비물을 알아보자.

 

 

당일치기 캠핑의 기본 준비물

  • 텐트 :  빠른 설치와 해체, 그리고 적절한 공간감을 줄수 있는 그늘막 텐트가 좋다
  • 매트 : 아무거나 상관없다. 앉았을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쿠션감이 있는 매트면 된다
  • 선풍기 : 아무래도 캠크닉은 봄~가을이니 휴대용 선풍기는 있는게 좋다
  • 테이블/체어 : 소풍장소까지 한번에 옮길 수 있도록 수납성이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
  • 토드백 : 물놀이가 계획되어 있다면 구명조끼와 튜브등을 넣을 수 있도록 바닥면이 메쉬로 되어있는 큰 가방을 준비한다
  • 주방도구 : 주방용품은 버너와 코펠, 수저 등을 챙기고 수납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가방도 준비한다
  • 웨건 : 캠크닉 장소는 오토캠핑 장소와 달라서 차량 진입이 안되는 곳이 많다. 웨건으로 한방에 운반하자.

 

[텐트 & 매트]

위오 쉐이드돔 240
위오 쉐이드돔 천정 메쉬 개방

텐트는 개방성이 좋은 그늘막 텐트가 좋다. 투폴구조로 설치와 해체가 간편한 제품을 고르는게 좋다. 위 사진의 제품은 위오아웃도어의 쉐이드돔240 모델이다. 240*200 사이즈라 모델명이 쉐이드돔240 이다. 220, 240, 260 으로 세가지 모델이 나온다. 

 

동일 구조의 텐트로는 에르젠의 이화지작이 유명하다. 요즘은 카즈미나 제드아웃도어 등 여러곳에서 동일 구조의 텐트를 찾을 수 있으니 취향껏 저렴한 넘으로 고르면 된다.

 

캠크닉용 텐트는 그늘막으로서의 기능이면 충분하기에 비싼제품을 살 필요는 없지만 스킨내부에 차광코팅이 되어 있는 제품 정도는 사는게 텐트안에 누워있을때 좀 낫다.  

 

3초텐트라 불리는 팝업텐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단 수납 시 부피가 크고, 설치시 높이도 낮고, 의외로 죽는 공간이 많아서 생활공간으로는 불편함이 큰편이다. 

 

캠핑은 "짐싣기 - 운반 - 짐내리기"의 반복이기에 수납사이즈를 항상 염두해두어야 한다. 수납사이즈, 설치편의성, 실내공간감 등에서 위와 같은 2폴 구조의 그늘막이 단연 좋다. 

 

캠프닉 시 캠핑매트는 발포매트나 소풍용 돗자리 등 뭘 사용하든 상관없다. 다만 텐트 내부공간에 빈틈없이 딱 들어맞는 사이즈이면 더 좋다. 위 사진의 매트는 파크론 매트이다. 파크론 홈피에 가면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 텐트 사이즈에 맞추기 쉽다. 

 

 

[선풍기]

크레모아 선풍기 c800

당일캠핑은 보통 따뜻한 봄날에서 가을까지가 피크이기에 선풍기는 거의 필수이다. 나무가 우거진 숲속이라도 시간에 따라서 햇빛이 내리쬐는 경우가 많다. 햇빛을 받은 텐트는 소재가 뭘로 만들어졌든 비닐하우스처럼 변하기에 계절 불문하고 선풍기 하나 정도는 있는게 좋다.

 

선풍기는 텐트 천정부에 카라비너를 사용해서 걸어두고 사용하는게 좋은데, 텐트 안에 누웠있을때는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조금 더 골고루 퍼져서 약간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아웃도어는 누워서 생활하는 거 맞잖아요;;;)

 

 

[토드백]

토드백

토드백은 구명조끼 2개, 물놀이 튜브 2개 정도는 들어갈만한 사이즈는 되어야 한다. 바닥면이 메쉬로 되어있어서 물빠짐이 좋게 만들어진 제품이라면 더 좋다.

 

 

 

[테이블 & 체어 & 웨건]

헬리녹스 체어 & 카즈미 웨건 테이블

캠핑의자는 역시 헬리녹스이다. 수납성과 튼튼함을 생각하면 헬리녹스만한 제품이 없다. 항상 차에 싣고 다니다가 필요할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는건 아주 큰 장점이다. 사악한 가격 역시 이만한 제품이 없다;;;;;

 

이렇게 비쌀 이유가 있나 싶지만 요즘은 카피 제품들도 7~8만원에 판매되는 실정이라 몇만원 더주고 오리지널을 구매하는게 낫다고 본다. 

 

오로지 가성비로 승부하는 2~3만원대 접이식 체어도 여럿 출시되고 있으니 캠핑샾에서 착석해보고 불편하지 않다면 굳이 헬리녹스로 갈필요가 없기는 하다.

 

저렴이에서 중고가, 그리고 헬리녹스까지 모두 사용해본 결과 조립해체의 편의성과 견고함을 따라가는 제품은 아직 없어보였다. 물론 가격대가 가장 비싼만큼 당연히 이정도 품질은 뽑아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월1회 이상 캠핑을 떠나고 5년이상 사용하겠다라는 마음이라면 질러볼만하다!!ㅎㅎ

 

수납문제 따위 상관안하는 헤비캠퍼라면 훨씬 싸고 훨씬 편안한 캠핑체어가 무척 많으니 입맛대로 골라쓰면 된다. 

 

 

캠핑365 웨건

캠핑웨건은 어느새 모든 캠핑 스타일에서 필수품이 되었다. 어떤 제품이든 비슷한 사이즈이기에 튼튼하고 싼 제품으로 아무거나 사용하면 되는데 뒷문이 열리는 제품이 위 사진처럼 사용하기에 편하다.

 

테이블은 따로 챙기기 보다는 웨건 상판으로 나온 카즈미 웨건 테이블을 사용하면 편하다. 웨건 테이블로 여러제품이 나오지만 카즈미의 이 제품만큼 싼 넘은 없었다;;;;; 감성 따위;;;;; 가격이 먼저다!!!

 

웨건 테이블의 장점은 옆면을 개방하여 테이블 하단으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주방용품은 테이블아래에 넣어둔채로 쉽게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

 

 

키친툴백

주방용품은 웨건에 수납가능한 작은 사이즈로 하나 장만해서 가져다니면 편하다. 간단하게 버너, 부탄가스, 코펠, 수저, 가위 등 정도 챙겨다닐만한 사이즈면 된다.

 

 

[버너 & 코펠}

소토윈드마스터 & 버너 스탠드 & 경질코펠

커피나 라면 정도의 조리만 계획되어 있다면 가벼운 경질코펠이면 충분하다. 사진의 코펠은 코베아 제품인데, 사실 어디에서 만들었든 크게 차이는 없다. 하지만 조리기구인 만큼 너무 싸구려 제품은 유해물질이 나올수도 있으니 피하도록 하자.

 

버너는 소토 윈드마스터 sod-k310 이다. 백패킹용으로 유명한 제품인데 비싼만큼 돈값을 하는 제품이다. 윈드마스터라는 이름답게 왠만한 바람에서는 화력저하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백패킹을 겸하는 미니멀캠퍼라면 요넘하나로 전천후 사용이 가능하다.

 

소토 윈드마스터를 사용하면 버너 앞에 바람막이를 세워두고 요리하지 않아도 된다. 화력도 좋아서 왠만한 부루스타는 씹어먹는다.

 

버너 받침대 대신 소토 버너에 삼발이를 끼워서 사용해도 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인만큼 안전하게 버너 받침대를 사용했다. 접이식 가스버너 받침대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이 나오니 적당히 싼 제품으로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휴대용 버너 위에 무거운 냄비나 넓은 후라이팬 등을 올려서 사용한다면 필수적인 캠핑용품이라 할수 있겠다.

 

 

[BBQ 체어]

BBQ 체어

2개 5천원에 구매한 BBQ 체어이다. 폴딩의 최강자!! 가성비의 최강자!! 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착석감이 아주아주 불편하다;;;;;;   가족 수대로 체어를 챙기고 여벌로 bbq 체어 두개를 챙겨 다닌다.

 

캠장에 친구네가 방문하는 경우에는 간의체어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혼자일때는 의자에 앉아 다리를 쭉펴서 올려두는 용으로 사용하면 편하다. 짐정리할 때 잠시 앉을 수 있는 간의의자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캠핑 후 철수시 쭈구려서 작업할 일이 많은데 요넘 하나 있으면 허리도, 무릎도 많이 편해진다. 짐정리 끝나면 젤 마지막에 접어서 넣으면 된다. 접었을때 부피가 정말정말 작으니 한세트 정도는 챙겨다니면 편하다.

 

 

당일캠핑 준비물 이 정도면 되는거 맞아?

당일 캠핑은 사실 소풍이랑 별반 다를바 없다. 캠핑이라 이름 붙여놓는 순간 텐트와 타프를 챙겨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장비를 준비하는게 좋다.

 

얼마전 방문한 기회송림은 숲이 우거져서 그늘이 짙은 곳도 많은데 굳이 렉타타프에 사이드월까지 설치하고, 그 아래에는 돔텐트를 설치한 캠퍼들이 여럿 보였다.

 

사실 돗자리와 김밥 정도만 챙겨서 소풍을 즐겨도 된다. 돔텐트가 없어도 돗자리만 있으면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 여름에는 오히려 돗자리에 누워있는게 더 시원하다.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이 짙다면 타프따위 전혀 설치할 필요가 없다. 나무 그늘이라고 해도 타프 설치를 끝내고 나면 온몸은 땀범벅이 되어 있다.

 

간편하게 챙겨서 간단하게 먹고 편하게 쉬고 오는 것을 캠프닉이라고 하자.

 

물론 캠프닉이라도 그날의 먹거리와 놀거리에 따라 캠핌용품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내가 가진 장비를 화려하게 다 펼쳐놓는 캠핑을 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꼭 필요한 만큼만 챙겨서 노동은 최소한으로 휴식은 최대한으로 즐기는 캠핑이... 사실은 우리가 원하는 캠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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