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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캠핑 장비

오토캠핑 계절별 캠핑 장비 목록과 수납방법

by littlemonkey 201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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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은 참 챙겨야될 짐이 많다. 꼭 필요한 장비로 최소화해서 미니멀 캠핑을 추구하지만 차에 적재된 짐을 보면 이미 이삿짐 수준이다;;

 

그래서 적당한 미니멀로 스스로와 타협하며 캠핑 장비 목록을 정리해보았다. 아래 목록의 기준은 실제 수납하는 단위별로 정리를 한 것이다. 백패킹과 달리 오토캠핑에서는 차량에 짐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캠핑의 시작이자 끝이다. 따라서 수납의 단위나 형태가 매우 중요하다.

 

백패킹은 백팩에 수납되는 물품의 단위와 무게, 구성이 중요하다면 오토캠핑에서 중요한 것은 많은 짐을 효율적으로 가방별로 나누어 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방이 본인의 차량에 적절하게 수납이 가능한 형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계절별 캠핑 장비 목록]

구분 동계(11월~3월) 동계 제외한 모든 계절
텐트

캠핑홀릭 J 
→ 홀릭 카페는 망해버렸지만 설치의 편의성과 제품의 완성도, 감성, 난방효율에서 이만한 텐트가 없다

스노우라인 데크쉘터
데크쉘터는 몇년 전에 구입했다가 스커트가 없어서 방출! 이번에 신모델에 스커트가 추가되어 재구매하여 사용중이다 설치와 철수가 편하고 당일 피크닉에도 종종 사용할수 있는 활용도 만점의 쉘터라 할 수있다
→ 스커트가 생겼지만 겨울철의 찬바람을 막아주기는 여전히 부족하고, 가족단위 캠핑에서의 수많은 짐가방들을 적재하기에는 공간이 너무 좁다

매트리스 홀릭 전용매트 2장, 잠자리(자누매트 or 에어매트)
→ 에어매트 사용 시 브라더펌프는 필수!!

잠자리(자누매트 or 에어매트), 야전침대
→ 공간 구성은 스노우라인 데크쉘터 리뷰 참조

난로

파세코25 + 난로안정망과 써큘 필수(수납가방1로)
→ 홀릭의 400*300 공간은 팬히터로는 다소 부족하다 파세코25를 사용해도 누워있으면 코끝이 시리다. 그래서 써큘이 꼭 필요한 것이다

신히 904 팬히터
→ 데크쉘터에는 오버스펙 충분충분한 열량이다

수납가방1
(100L)

침낭2, 배게2, 담뇨2
오토캠핑에서 침낭은 간절기용이면 충분하다. 담뇨는 동계캠에서 여러곳에 사용된다. 잘때는 전기장판 밑이나 위에 깔면 좋다.

좌동 + 파프리카(미니멀웍스) 텐트
→ 잠자리를 위해 이너텐트 설치가 필요하다 200*140 정도의 2인용 텐트라면 아무거나 상관없다

수납가방2
(100L)

아이스박스 아답터, 3구 멀티탭, 전기장판, 주방매트, 잠옷등 여벌옷류, 과자류
요즘은 릴선이 4구로 구성되어 나오지만 잠자리 가까운 곳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을 위해서 짧은 멀티탭이 있으면 편하다
바닥일체형 텐트에서 요리나 식사시에는 매트에 음식을 흘릴까봐 많은 신경이 쓰인다. 이때는 주방매트를 사용하자(코베아 식탁매트를 바닥에서 사용하면 잘 밀리지 않아서 좋다)

좌동 + 좌식세팅을 위한 쿠션매트
주방가방

주방기구, 세면도구, 랜턴, 스피커, 충전기, 보조배터리, 버너, 부탄가스 등등
사용 후 집에서 추가 세척이나 충전이 필요한 물품, 부탄가스 등의 위험물은 하나의 가방에 모아놔야 뒷정리가 편하다

좌동
공구가방 팩류, 망치, 화로대, 보조폴대, 타프, 해먹 등
→ 흙이나 잿가루 등이 자주 묻는 물품들은 하나의 가방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좌동
기타

테이블 3개. 카트 2개, 아이스박스 1개, 기름통 1개, 릴선(20m), 의자 3개(성인2, 아이1)
고기 구워먹을때: 미니전기펠릿화로대, 펠릿1통, AA건전지2
→ 테이블은 600*300 정도의 좌식 우드테이블이다. 수납 시 부피가 작아서 같은 제품 3개를 사용한다. 배치에 따라 사용성이 좋다. 동계에 팬히터 받침대로도 딱 맞는 사이즈다. 
→ 미니전기펠릿화로대는 파세코 부시맨과 같은 제품으로 생각하면 된다. 화력조절도 좋고 2인이 고기 구워먹기에 딱 좋다
→ 의자는 폴딩시 부피는 약간 더 크지만 착석감이 좋은 플렛체어를 사용한다(코베아 플레체어로 검색하면 여러제품이 나오는데,, 싼거사도 충분하다)

좌동

→ 카트는 캠핑 장비를 상하차시 필수품이다. 캠핑이라고 부르지만 택배차의 상하차와 같은 과정이 매회 반복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카트 운반 및 차량 수납 예시]

왼쪽에 두개가 포개어져 있는 가방이 100L 수납가방이다(웹에 100L 수납가방으로 검색하면 제품이 여럿나온다)
▶ 위 사진처럼 가방단위로 수납을 정리하면 운반과 적재가 매우 간편해진다
 
중앙 위쪽의 빨간가방이 에어박스, 가운데 세로로 수납되었는게 의자 2개, 좌측 위쪽이 주방가방이다
이렇게 가방 단위로 차량적재를 하면 짐정리가 매우 빨라진다(좌측에 아이스박스는 차량전원으로 작동할 수 있다)

 

카트를 가져가면 귀가 후 한방에 짐정리가 된다

 

캠핑 짐을 챙기다보면 가져가야할건 너무 많고 차는 한없이 작게 느껴진다. 그래서 승용에서 suv로, 다시 대형 suv 로 차를 새로 장만하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닐때는 차량에 루프캐리어를 설치하는 경우도 종종있다. 

나 역시 짐이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없다. 나름 미니멀로 준비했지만(?) 여전히 짐은 조수석과 트렁크를 가득 채운다. 사실 차를 바꾸는게 젤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루프캐리어는 캠핑 장비 상하차의 노동강도만 더하고 주행시 소음만 증가시킬뿐 큰 메리트가 없다. 

그러니, 캠핑을 준비한다면 나름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해야만 한다.(차를 바꿀 형편이 안된다면;;;)
이때 본인의 차량에 맞추어 수납가방을 준비하고 그에 맞게 짐들을 수납하는 식으로 정리를 하면 차량에 버리는 공간없이 깔끔하게 짐들을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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