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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캠핑 장비

2019년 신형 스노우라인 데크쉘터 3인가족 사용기

by littlemonkey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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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라인 데크쉘터는 3인 가족이 가을의 끝자락까지 사용하기에 무난한 텐트입니다. 바닥을 통한 외풍이 심해 동계에는 사용이 망설여지지만 아이가 없는 성인 캠핑이라면 충분히 사용가능합니다.


이때에도 테크쉘터 바닥의 습기와 냉기차단을 위한 방수포는 필수요소입니다.

바닥에 방수포 설치

 

공간 배치는 텐트 2명, 야침 1명 구성이며 텐트를 한쪽면에 설치하고 반대쪽에 난로를 설치했습니다

아이가 있을때는 난로와 텐트사이에는 매트를 깔아서 좌식모드로 사용하는게 편합니다.

야침위에는 그냥자도 춥진않지만 매트를안깔면 바닥과는 다른 딱딱함으로 불편함이 생각보다 크니 담뇨나 매트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난로와 야침, 이너텐트를 "ㄷ"자 형태로 설치

 

 

난방은 파프리카 텐트의 출입구를 살짝 개방해두고 팬히터를 그쪽으로 틀어주면 충분합니다. 쉘터 자체의 공간이 작아서 서큘이 없어도 내부는 아주~ 충분히 따뜻합니다.


그래도 이너텐트와 야침은 온도차이가 크니 이너텐트에서는 침낭을 펼쳐서 이불모드로 사용하고, 야침에서는 침낭형태로 사용해야 너무 덥거나 춥지않은 쾌적온도를 맞출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신일900 팬히터 정도면 이불없이 자도 무방합니다. 텐트안은 이미 한여름;;

텐트 내부 수납은 난로 옆에 주방가방 하나, 야침 아래에 100리터가방 두개를 넣으면 딱 맞습니다!

테크쉘터의 선택이유가 타프 대체품으로 사용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 타프없이 위사진같은 구성으로 충분히 '텐트+타프'의 역할을 해냅니다.


설치속도는 별도의 타프가 없는만큼 매우 빠른편인데요. 출입구에 폴대 두개와 스트링 2개로 간단히 고정하고 밤에는 출입문 내리고 자면 됩니다. 다음날 아침에 다시 설치하는 작업은 3분이면 충분합니다.


추울때는 데크쉘터 입구를 절반만 오픈시키는 방법이 괜찮습니다. 출입구 가운데 지퍼를 오픈해 반만 개방하고 나머지 반은 남는 폴을 사용해 세우면 되고요. 이때 팩은 기존에 박아둔 팩에 라인을 길게 잡아 사용하면 조금 더 편하거 재설치가 됩니다.

데크쉘터의 단점은 환기구가 양쪽 가운데에만 있다는 것인데요. 야침모드에서 머리위로 냉기가 솔솔 불어오는 딱 그 높이이라 원하지않은 야생(?)의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상부 환기구가 있어야 환기성이 좋은데 매우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래서 내부에 난로 사용은 어려울거 같네요. 상부 환기구가 없으니 위로 올라간 열로 인해 얇은 스킨이 녹아내릴까봐 겁나네요. 안전을 위해 팬히터로만 사용하기로 합니다.

신형 데크쉘터는 텐트 하부에 스커트가 생겼지만 여전히 외풍이 심각하기에 동계에는 너무 춥다는 것이 또하나의 단점입니다.

 

그러나 간단모드와 가벼운 피크닉 등에서 그늘막으로, 쉘터로, 1박용 텐트로 여러계절에 다양하게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인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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