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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기억

로지텍 G304 무선 마우스 vs 일반 마우스 비교 사용기

by littlemonkey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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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은 믿음이다! 라고 생각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로지텍만 사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제는 로지텍만큼의 기능성을 가진 가성비의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만 여전히 로지텍은 최고 판매량을 지키고 있네요.

저 역시 물건을 구매할때는 많이 팔린 제품을 먼저 봅니다. 그래서 또 로지텍을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ㅋ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로지텍 G304 무선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라는 네이밍을 했으니 움직임이나 반응성은 좋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과연 그런지 한번 보도록 하지요~

 

로지텍 G304 무선 마우스 구매했습니다.

박스를 뜯으면 마우스, 배터리, USB 연장 케이블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USB 연장케이블은 동글을 꽂아서 수신감도를 높이기 위한 용도입니다. 노멀한 유저는 그 차이를 못느끼니 패스합니다~ㅋㅋ

로지텍으로 몰빵한 광고사진이 보이네요. 뭐든 몰빵은 좋지 않습니다ㅋㅋ 요즘은 가성비의 회사들도 많고, 비싼만큼 무척 완성도 높은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회사들이 많으니까요. 

마우스의 장점이 박스 뒷면에 적혀있는데요. 대력 반응성이 좋고, 정확하게 움직이고, 배터리 오래가고 정도이네요. 모두가 원하는 마우스의 기본 기능이죠!

 

마우스 위쪽을 열면 배터리 공간이 나타나며 수신기도 함께 들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신기가 함께 보관되는 형태가 아니면 이동 시 마다 분실이 잦아서 이런 형태를 더 좋아합니다. 

스크롤휠 위에는 DPI 조절 버튼이 있네요. 저는 상황에 따라 DPI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이런 형태를 더 선호하는데요. DPI 조절이 잦은 유저의 경우에는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방식은 무척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마우스 옆면에는 앞으로~ 뒤로~가기 버튼이 있습니다. 뭐 요정도는 왠만하면 모두들 있는 버튼이죠 ㅋㅋ

 

만원짜리 저가형 마우스와 비교해 볼게요.

비교 대상은 비프렌드의 만원짜리 저소음 마우스입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이 아주 편한 그립감을 제공해주는 제품인데요. 무척 가벼워서 제가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왼쪽이 로지텍이고 오른쪽이 비프랜드 마우스입니다. 외관상 로지텍이 뚜렷이 비싸보인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사실 G304 가 비싸게 보일만큼 고급모델은 아니지요ㅋ

 

로지텍 제품군은 마우스의 형태가 가운데가 볼록하고 꼬리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형태입니다. 반면에 비프랜드 제품은 끝이 볼록하게 디자인 되었는데요. 저는 끝이 볼록한 비프랜드 제품이 더 좋은 그립감을 주었습니다. 

클릭감은 로지텍이 나은것 같습니다만 클릭소음이 생각보다 거슬리네요. 사무실에서는 조용한게 더 나을듯 합니다. 크기는 남녀구분없이 사용에 불편은 없을 듯 하네요. 

 

가장 중요한 마우스의 컨트롤 감도, 정확성, 민감도를 살펴볼게요. 솔직히 말하면 매우 평범하게 사무용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테스트 역시 매우 평범합니다. 

아래 영상으로 보면 마우스를 천천히 수평이동한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두번의 이동 중에서 조금 더 부드럽게 이동하는 두번째 모습이 로지텍 제품이고요. 약간의 버벅임을 보이는 것이 비교제품이에요. 아무래도 센서나 해상도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업무용으로 사용할때는 빠르고 정확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제품이 좋은데요. 아무래도 비싼만큼 로지텍이 성능면에서는 나은 모습을 보입니다. 일주일간 실사용한 결과 역시 로지텍이 더 좋네요.

다만 가격대를 감안하면 비교제품 역시 매우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는 로지텍 G304를 집에는 비프랜드 마우스를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자체가 가볍다 보니 컨트롤이 무척 편하고 그립감도 참 좋더라고요. 

 

결론은?

싸다고 안좋은게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마우스의 하드웨어적 성능과 별개로 마우스의 디자인과 무게 역시 사용자가 체감하는 성능의 한 요소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다소 부족한 하드웨어적 성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립감이 좋고, 제품이 가볍다면 의외로 편한 컨트롤을 보일 수 있습니다. 흡사 하드웨어가 좋게 느껴지는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죠.

비싸다고 기능이 많다고 본인에게 맞는 편안한 마우스는 아닙니다. 비교적 편안할 가능성이 높을 뿐이죠. 비싼녀석도 얼마전에 방출되었지요;;; 아래의 로지텍 MX 마스터 3 포스팅 참조
[소비의 기억] - 로지텍 MX 마스터3 무선마우스는 편하다?

사용자가 편하면 좋은 마우스입니다. 그래서 저는 비프랜드 저소음 마우스는 집에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로지텍 마우스는 어떨까요? 무선이니 만큼 로지텍 제품의 수신감도는 여타 제조사들에 비해 안정적입니다. 사용하면서 버벅이거나 끊김이 생긴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미세한 움직임에서의 정확성도 조금이지만 더 좋고요. 전체적으로 마우스 커스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느낌"이라는 단어입니다. 프로게이머가 아닌이상 마우스 성능의 차이를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지 느낌이라는 애매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뿐입니다. 물론 아주 저가형은 보통의 인간도 체감할만큼 후진 성능을 보입니다. 

그러니 적당한 중저가 제품 중에 본인에게 잘맞는 제품을 몇가지 바꿔가면서 써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저는 위 두가지 제품으로 안착하기로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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