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입한 제품은 위오 하이텐션 라이트 코트 ver2 제품이다. 비슷한 제품으로는 마운트리버 클릭코트, 아베나키 에볼루션코트가 있는데 이름만 다르고 동일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제품의 크기와 무게 같은 스펙이나 구조적인 형태도 거의 동일하다. 오프샵에서 실물을 보았지만 메이커 말고는 차이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제조국은 어차피 중국일테니 발주처에 따라 메이커별 인쇄만 다르게 하여 출고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판매사별로 가격정책이 다르니 셋 중에서 싼걸 사는게 이득이다. 위의 세가지 중에서 구매예정이라면 뭘 사든지 이 포스팅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경량 야전침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이커는 역시 헬리녹스이다. 헬리녹스는 경량계의 원조답게 실망하지 않을만한 성능을 담보하지만 최고의 가격도 보장하는 메이커라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헬리녹스 야전침대인 코트원의 가격대가 부담되는 캠퍼라면 적당한 가격대와 성능을 가진 제품들로 타협을 보는 것이 좋다.(나처럼;;;)
적당한 성능의 제품군들이라고 가격대가 마냥 착하지많은 않다. 경량이라는 수식어가 함께하는 제품들은 가성비를 일정부분 포기해야만 한다. 수납부피와 무게의 미니멀화가 반드시 필요한 캠퍼가 아니라면 이러한 제품군들은 그냥 패스~ 하자! 불필요한 경량화는 헛돈을 들여 불편함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경량 제품군은 조립과 해체가 대형~ 제품군과 비교하면 무조건 불편하기 때문이다.
나름 적당한 가성비라고 타협하며 구입한 위오 제품을 살펴보자!
작은 가방에 컴팩트하게 수납되어 있다. 수납사이즈는 40*12*17cm 로 아주 컴팩트한 편이다. 무게도 3.6kg 으로 백패킹에는 무리지만 일반적인 사용에는 적절하다. 사용시는 190*64*30cm 로 거인캠퍼가 아니라면 사용하는데 무리없는 사이즈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은 가방, 야침 스킨, 지주폴, 다리, 배게커버, 풋커버(고무발)로 구성되어 있다.
폴은 개별로 비닐팩이 보관되어 있다. 비닐팩은 지퍼락 형태라 재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을 기스없이 보관하고 싶다면 이 비닐을 사용하면 될 것이다. 폴은 금속재질이라 서로 부딪히며 기스가 잘 생긴다. 일반적인 알루미늄 텐트폴보다 긁힘에 많이 취약한 편이다.
스킨을 쭈욱~ 펴고 지주폴을 두개 밀어넣으서 기본 형태를 잡는다. 스킨 중간중간 오픈된 부분이 있어서 폴 삽입시 약간의 걸림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때 스킨에 약간의 경사를 주면서 폴을 넣으면 삽입이 조금 더 쉬워진다.
야전침대의 다리를 보면 마운트리버의 클릭코트라는 작명이 딱 떨어진다. 스킨의 아래쪽에 지지대를 먼저 넣은 후에 위쪽면을 걸치고 지그시~ 눌러주기만 하면 "딸칵~"하고 결합이 된다. 설치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유투브만 한번 보면 누구나 할 수있다. 다만 결합과 해체에 '힘'과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기에 사람에 따라서 어렵게 느낄수도 있다(당연한 말인가;;)
<말로는 설명이 어려우니 설치방법은 동영상을 참조하자! 마운트리버 제품의 영상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이걸로 대체한다. 설치방법은 위오든, 마운트리버이든 똑같다고 보면 된다.>
배게커버가 들어있다. 설치후에 가방을 돌돌~ 말아서 넣으면 낮은 배게를 만들 수 있다. 배게가 너무 낮다면 풋커버(고무발)도 같이 넣으면 된다. 그럼 높이가 적절한 배게가 완성된다. 배게 커버 한장이 누웠을때 큰 감동을 준다~!!
침대의 스킨이 아주~ 짱짱하다. 아이가 두발로 위에 섰을때도 스킨의 처짐이 거의 없다.(아이는 몸무게는 13kg)
탄성이 좋은 스킨 때문인지 누웠을때도 아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스킨의 짱짱함을 소리로 들어보자!! 손으로 스킨을 쳐보면 "탱탱~" 혹은 "통통~" 같은 북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내가 업로드한 영상이라 아주~ 허접하지만 스킨의 텐션을 짐작하기에는 도움이 될것이다>
위오 하이텐션 라이트코트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설치방법이 직관적이며 쉽다
- 수납부피와 무게가 동급대비 우수하다
- 제품구성이 좋다. 배게와 고무발까지 준다
- 안정적으로 자립한다. 설치 후 발받침을 펴주면 안정적인 지지력을 보여준다
- 설치시에 스킨이 매우 짱짱하다 그래서 누웠을때 아주 편안하다
단점
- 비싸다. 요즘 캠핑용품은 다 비싼거 같다;;;
- 구조적 특성상 야침의 양끝 부분에는 사람이 앉을 수 없다. 양끝이 중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간 쳐지는 경향이 있다.
- 조립 시에 보통 이상의 힘이 필요하다.(스킨이 짱짱한 원인이다. 어쨌든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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