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 뭐하고 놀꺼야?

아이와 함께하는 과학놀이 : LED 정전기 전구 열쇠고리 만들기

by littlemonkey 2020. 4. 3.
반응형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빠르게~ 보내기 위해서는 '놀 꺼리'가 필요하다. 오롯이 아빠의 능력만으로 버티기는 불가능하다(나는 그렇다;). 그래서 계속해서 '놀 꺼리'를 찾아야한다. 중요한건 놀잇감이 아빠도 약간은 재미를 느낄 수있는 것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아빠(엄마)가 재미없으면 함께하는 아이도 곧 흥미를 잃는다.

그래서 아래 물건을 샀다. 포털에서 "LED 정전기 전구 열쇠고리 만들기"로 검색하면 만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다. 물품 구성은 아래와 같다. 어린 아이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디자인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네살인 아이는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아빠만 좋은걸 산거다. 실패다;;; 정전기가 뭔지 알만한 나이는 되어야 재미있어 할만한 아이템이다;;

 

재료를 주욱~ 늘어놓고 아이에게 어떻게 만드는지를 설명한다. 아이가 절반쯤 이해한 모습이다;;

 

전구안에 눈사람을 넣는다~ 요기까지는 그래도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니 따라온다

 

눈사람안에 아이스볼을 넣는다. 동그란 스티로폼이라 아이 입이나 코로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한다. 못먹는건줄 알지만 호기심에 입안에 넣어보는 경우도 있다. 이 작업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 정전기로 여기저기 붙어서 전구 안에 넣는게 쉽지 않다. 아이가 후~ 하고 불어버려서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스티로폼을 주우면서 아빠는 '인내'하는 법을 또 배운다.

 

전구 뚜껑에 LED 전구를 부착하여 결합한다. 이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내가 조립을 끝내고 고개를 들어보니 아이는 이미 저쪽~ 구석에서 다른 놀이를 하고 있었다;;;  어쨌든 전구에 불이들어오니 아이는 좋아한다!! 3분 정도 흥미를 보이는듯 하다;;;

 

결론

정전기 전구라고 되어 있어서, 정전기를 번쩍이는 빛으로 보여주는 제품인줄 알고 구매했다. 그런데 실상은 건전지를 사용한 LED가 전구안에 들어가 있는 구성이었다. 정전기로 아이스볼이 전구 표면에 붙는 모습은 볼 수 있지만 빛은 스위치로 온오프 하는 방식이다. 아이가 정전기나 전기에 대해 관심을 가질만한 발달수준에 도달했을때 가지고 놀만한 놀잇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