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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캠핑 장비

백패킹 초보의 첫 장비 고르기 : 장비 비교와 리뷰

by littlemonkey 2018.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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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을 처음 시작할 때 누구나 장비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할 거라 본다. 왜냐하면 돈들인만큼 가벼워지고 그만큼 편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장비빨로 도배한다고 산행이 더 즐거워지는건 아니다. 적당히 부담없는 선에서 가성비의 제품을 선택해야하기에 구매 전에 많은 제품들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본인의 체력이 오우거급이라면 장비따위 적당히 짊어지고 산을 오르면 된다;; 취미도 체력이다!!

그래서!!! 적당한 투자로 백패킹을 즐기기 위해 내가 고민했던 장비들을 정리해보았다. "적당한 가격"이라는 표현이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감안하여 읽었으면 한다.

 

먼저, 배낭의 패킹 방법부터 알아보자! 패킹 방법과 배낭에 맞춰서 장비를 맞추어여 한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배낭사이즈를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배낭 패킹시는 산행 시 안정감이 있도록 적절한 무게 배분과 물건을 꺼내는 순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낭 하단 : 침낭
→ 배낭 하단 침낭 수납 시에는 침낭 압축백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그냥 쑤셔넣는게 더빠르고 편하다, 수납부피에서 약간의 차이는 나겠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냥 쑤셔넣는 방법"을 선호하게 된다

중단 : u백(텐트, 풋프린트, 팩류)
→ 텐트 수납백보다는 배낭의 형태에 맞춘 U백에 수납하는것이 수납시간도 단축되고 배낭의 공간 효율도 좋다

중상단 : u백(에어매트리스, 버너, 코펠, 가스, 수저, 경량패딩, 핫팩4개)
→ 경량패딩은 계절을 막론하고 꼭 챙기자!! 산속의 날씨는 생각보다 훨씬 추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상단 : 식량
→ 백패킹은 자연을 즐기는 방법임을 명심하자! 1박이라면 간단한 완제품을 가져가서 먹고 커피 한잔 정도면 충분하다. 산에서 고기 구워먹을 생각이라면 "오토캠핑"으로 가서 맘껏 즐겼으면 한다.

배낭 앞면 : 방염포, 접이방석, 화장지, 물티슈, 망치(or호미), 쓰레기봉투 / 옆면 : 좌(물통800), 우(워터팩, 텐트폴)
→ 자주 사용하는 물품은 배낭의 앞과 옆에 수납한다.
팩용 망치 대신 백패킹용으로 나온 호미를 가져가면 팩을 박을때나 "큰 볼일"이 급할 때 땅파기에 아주~ 좋다. 산에서 볼일을 본다면 잘 분해되는 휴지를 사용하고 땅속에 소중히! 묻어두고 오자!!

덮개(위) : 헤드랜턴, 보조배터리, usb led, 5핀케이블, c타입케이블 / 덮게(아래) : 모자, 버프, 장갑, 칫솔, 수건
→ 보조배터리는 어딜가든 필수품이다. 그러니 따로 랜턴을 추가하기보다는 usb led 를 하나 사서 필요시 배터리에 꽂아 사용한다. 백패킹은 1그램이라도 가벼운게 장땡이다.

 

 

▶ 백패킹 장비 목록별 비교 (경량 백패킹 장비 위주임)

구분 사이즈(사용/패킹)
(단위 : cm)
무게(g) 가격
(천원)
특징
배낭        

클라이밋 모션 60

sm 등판 40~51, 허리 71~102, 용량 60l+3

1233 260 사이즈sm, 어깨와 허리가 생각보다 편하고 동계에도 장비구성에 따라 충분히 사용가능하다. 등판이 소프트해서인지 좌우 흔들림으로 안정감이 다소 아쉽다.

오스프리 케스트렐 48
(여성용 카이트 46)

남성용
65*32*32 / sm 46L
여성용
66*31*28 / m 46L

1500 160 등판밀착으로 착용감은 좋으나 어깨와 허리벨트가 얇아 10키로 넘어가면 불편하다. 60리터 이하급은 동계 1박용으로는 부족하다

※ 오스프리 배낭 토르소 사이즈 : (남) sm 40~51,
ml 48~58 / (여) s 33~40.5, m 40.5~51

그래니트기어 님버스트레이스 - 1800 230

등판과 허리벨트 조절 가능하며 등판 통기가 괜찮은 편이다. 산행시 등에 밀착감이 좋아 편안함을 준다.
현재 사용중인 모델이다. 수납 포켓의 신축성이 좋아 마구 쑤셔넣기에 편하다;;

그래니트기어 블레이즈 60

남성r-60l, 등판 45~56

여성ki-55l, 등판 35-45

1300

1210

210

2011 백패커 에디터초이스상을 받은 등판시스템이다. 아내 배낭으로 사용 중인데, 착용감도 괜찮고 일단 님버스트레이스보다 가벼워서 좋다.

- 내하중 16kg, 배낭헤드별매, 토르소조절가능

텐트        

msr 허바허바 hp

213*127*100 / 51*17 1960 450 더블월이며 자립가능, 상단부만 메쉬이며 매트(가로58cm) 2개가 딱 맞게 들어가진다. 강풍에 다소 취약하다.
미니멀웍스 파프리카 230*140*120 / 40*15 2200 400

싱글월임에도 다소 무겁다. 풋프린트를 추가하고 베스티블까지 설치하면 3키로 가까운 무게가 된다. 실내고가 높아서 활동이 편한 이점이 있다.
※ 스킨+폴=2.26kg / 스킨+폴+펙=2.38kg /
풋프린트230*140(240g)
베스티블(228*137, 36*18 / 360g / 49천원)

- 개방감과 공간활용이 좋다. 비만 안오면 싱글월이 설치도 편하고 출입도 간편해서 좋다. 결로도 고만고만 참을만한 수준이다.

테라노바 솔라 컴퍼티션2 225*130*100 / 40*15 1170 480

더블월이며 자립가능하고 이너는 전면풀메쉬이다. 다리쪽이 80cm 좁아지는 형태로 매트는 하나밖에 안들어가진다
- 두명이 같이 사용해야한다면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불편할것이 확실하기에 패스~

니모 갤럭시 스톰2p 229*137*102 / 46*17

2400

275 더블월이며 출입구메쉬창이 개폐 가능하다.  이너를 치고 플라이를 덮는 형태라 설치가 싱글월 대비 귀찮은 편이다. (풋프린터 : 200g)
제로그램 엘찰텐 210*130 / 44*15 1800 500 텐트스킨을 폴대에 거는 구조라 이너와 플라이를 한번 결합해 놓으면 다음 설치부터는 한방에 설치가 가능하다는엄청난 장점이있다. 반대로 결로가 심한 날은 분리하여 건조해야하는 큰 불편이 될 수도 있다.
백컨트리 제너두 2p 225*130*95 / 31*15 1700 370 오지캠핑에서 만든 제너두는 엘찰텐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능성은 별차이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 이너가 양방향 지퍼라 출입이 조금 편하다.
매트        
지라이트솔R 51*183*2 / 51*13*14 410 66 r-value : 2
- 뽁뽁이매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부피는 크지만 간단모드라면 지라이트솔이면 충분하다.
클라이밋 인슐레이티드 스태틱 브이 라이트 183*58.4*6.4/22.9*12.7 556 150 r-value : 4.4
- 보통~의 사람들이 동계에 사용한다면 알밸류가 4는 넘어야 된다. 입으로 불어도 금방 넣을수 있다. 그래도 지라이트 대비 바람넣고 빼기가 귀찮다.
침낭        
발토르700덕다운침낭 200*75 / 33*23 1200 154 컴포트온도 5도
 - 발토르 침낭은 지금은 사라진 오거스타 아웃도어에서 구입한 제품이다(많이 좋아했는데 아쉽다;;) 침낭은 충전량이 깡패다. 본인이 감당할수 있는 무게에서 충전량이 많은 제품을 고르면 된다. 물론 비싸면 따숩고 가볍다;;
발토르 피레니언 덕다운 1000 210*88*57 / 34*36 1800 265 800FP (침낭1650g, 팩150g)
- 팩은 버리고 배낭에 침낭만 우겨넣자
침낭라이너 220*72 / 18*14*4 162 29 내부 폭이 침낭보다 좁아서 불편한 제품만 아니면 된다
- 침낭은 세탁이 어려우니 가급적 라이너를 챙기자
핫팩 15*12 160 3 동계에는 핫팩 4개 정도는 터트려야 된다. 혹시 모르니 여유있게 가져가자!
조리도구        
소토 윈더마스터
sod-k310
47*90*88 60 100 2800kcal/h 바람막이가 필요없는 버너이며 충분한 열량을 제공한다. 
베른트레킹테이블 42*30*10 / 42*10*2 670 55 쪼끄난 테이블이 꼭 필요한거 아니라면 없어도 무방하다
- 바닥에 비닐봉투깔고 식재료 올려놔도 충분하다;;
부탄가스 나사식 부탄 370 3 겨울에는 화력이 약해지니 이소가스를 챙기자
방열시트 44*33 96 7 실내 취사시 텐트바닥이 녹는 경험을 하고싶지않다면 필수!
편의장비       편의장비라는 말은 없어도 된다는 말이다
 - 있으면 너무 좋음;;
얼라이트 메이플라이 체어 51*52*38 / 29*11  720 70 헬리녹스보다 지상고가 낮아서 텐트내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앉았을때는 헬리녹스가 기댔을때는 얼라이트가 더 편하다. 즉, 요놈은 앉아서 요리등을 할때 꽤 불편하다;
크레모아 헤디2 렌턴 74*44*42 104 50 배터리 3500mAh, 주광/전구색 변환, 35lm~600lm(4~70시간) - 다 좋은데 사용 시 아래쪽으로 나오는 빛에 눈이 부시다(난 사용하지만 권장하진 않음)
버닝칸 스트링 스토퍼 - - 1 스트링 조절이 편해서 백패킹에서는 이놈만한게 없다
- 스트링 3mm 이하만 사용이 가능하다. 미니멀웍스 스파이더웹보다 이놈이 더편하다!!
샤오미 선풍기, LED - - 2 선풍기는 텐트내부 환기용으로 사용, led는 보조배터리와 연결 보조랜턴으로 사용한다 - 가볍고 싸다!!
보조배터리 - 200 15 없으면 안된다;; 편의장비도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키커랜드우든해머멀티툴 14*7.5*1.8  260 36 망치, 칼 등 멀티툴이고 우드제품이라 이뿌다
- 없어도 무관하다;; 캔따개가 없어 가스통구멍내기 불편;;
루엣비든 해먹 290*150 / 19*11 460 44 보기보다 매우 튼튼, 스트링이 가늘어서 나무가 상할 수있으니 나무 표피를 살펴서 설치필요
경량패딩 - 250 5 산위의 기온은 변화무쌍하다 비상용으로 필요!
등산스틱 - 500 5 가격만큼 가벼워지니 적정선에 타협하자!
에버뉴 워터캐리 eby-207 물통 33*17 / 1500ml  36 12 동동말아서 수납가능한 물통

 

* 배낭 수납용 드라이백(방수팩 역할)과 디팩(배낭수납시 배낭사이즈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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