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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미니벨로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 GUB G-86, GUB PLUS 11 비교 장착기

by littlemonkey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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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사용하다보면 핸들바에 이것저것 부착하는게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라이트만 설치해서 타다가 속도계를 추가하고, 곧 핸드폰도 추가합니다. 마지막에는 자전거용 블랙박스도 추가하게 되죠.

로드와 미니벨로는 심플함이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속도계 따위는 버리고, 블랙박스는 핸드폰으로 대체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GUB PLUS 11 핸드폰 거치대를 구입했습니다. 이전에는 GUB G-86 거치대를 사용했는데 각도조절이 되지않는 것이 가장 아쉬웠죠. (GUB 86, GUB 84, GUB 85 제품은 뭔 차이인지 알수가 없네요. 모델명은 다른데 제품 디자인은 엇비슷 혹은 똑같아 보입니다;;; 틀린그림 찾기인가ㅋ )

PLUS 11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박스는 차이니즈 감성이 듬뿍입니다. 내용물은 별다른 완충제 없이 대충 포장되어 있습니다만 구성품은 알차게 되어있네요. 핸들바의 직경에 따라 맞추어 장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플라스틱 스페이서가 들어있고요. 미끄럼방지를 위해 고무재질의 스페이서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GUB 플러스 11 제품의 장착 모습니다.

오버사이즈 핸들바에 스페이서 없이 그대로 장착이 됩니다. 장착 후에 핸드폰 무게로 인한 흔들림없이 단단하게 고정이 되네요. GUB PLUS 6 제품은 회전기능만 갖추고 있지만 이제품은 높이 조절까지 가능한데요.

수평 수직 조절이 모두 가능합니다. 각도조절 나사는 손으로 조정하도록 되어있는데요. 손으로 조였음에도 흔들림없이 아주 야무지게 잡아주고 있습니다.  GUB plus 6GYD

다만 거치대 자체의 부피가 크다보니 자전거의 미관상 보기는 좋지 않습니다. 이건 누구라도 공감하실듯;;;;;;

 

GUB 플러스 11 에 핸드폰 거치 모습니다.

아래사진 중 위의 오른쪽 사진은 핸드폰을 블랙박스로 사용하기 위한 각도입니다. 정면에서 폰 조작이 가능하여 사용이 편합니다만 역시 거치모습은 이뿌지 않네요. 

스마트폰 블랙박스 사용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바랍니다.
[바깥활동/미니벨로] - 자전거 블랙박스 스마트폰으로 해결하자!

아래쪽의 두 개 사진은 거치대를 앞쪽으로 보내어 핸들바를 조금이나마 깔끔하게 변경한 형태입니다. 거치 위치나 모습은 가장 나은듯합니다만 폰 화면의 절반정도가 거치대에 가려지기에 거치 후 조작성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블랙박스나 네비등을 설정한 후에 거치하면 라이딩 자세에는서는 가장 편해보이는 세팅이듯 합니다. 

 

GUB G-86 구조가 단순하고 가볍다.

G86 거치대는 회전이나 높이조절기능이 없는 기본형 거치대인데요. 일반적으로 폰을 거치하기에는 무게면에서 가장 나은 선택입니다.

ORI C8 미니벨로에 거치한 모습입니다. 핸들바가 25.4MM 제품이기에 거치대에 스페이서를 사용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스페이서는 플러스 11 에 들어있는 것을 굵은것과 얇은것을 조합하여 사용하니 단단하게 고정이 되네요. 

핸들바 정중앙에 오도록 장착하는것이 사용하기에 가장 편합니다. 아무래도 핸들바 좌우의 변속레버 등과 걸림이 없는 중앙부위가 장착하기에는 좋습니다. 

 

GUB PLUS 11 과 GUB G86 무게 비교입니다.

자전거에 사용하는 모든 제품들은 무게를 무시할 수 없죠~ 아날로그 감성의 저울로 대충 측정해보았습니다. 이저울을 사용했을때는 1그램 정도에 연연하지 않는 쿨함이 필요합니다. 

좌측이 플러스 11 제품입니다. 작은 스페이서를 포함하여 측정했고요. 무게는 무려 175그램입니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
블랙박스를 추가로 장착한 무게와 비슷하네요;;;;;;;  보통의 스마트폰 거치대에 비교하면 100그램 정도 더 나가네요;;

우측제품이 G86 인데요. 90그램입니다. 이제품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무게를 생각하면 GUB 거치대 는 바로 패스~ 해야하는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입니다. 하지만 탈착의 편리함과 견고함을 고려하면 이만한 제품이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안정적으로 폰을 거치하는 방법

GUB 거치대는 오프로드를 달리는 라이더에게는 안정성이 다소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만 로드나 미니벨로를 이용하는 시티라이더에게는 충분한 고정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봅니다. 

스마트폰을 맨몸으로 끼우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데요. 강하게 고정할 때 폰 표면에 손상이 생길 수도 있고 폰의 표면 자체가 금속제라 매끄러운 경우가 많기에 고정력이 다소 떨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핸드폰 결합 시에 고정력을 높이기 위해 케이스에 끼운채로 고정을 합니다.  케이스가 얇은 젤리케이스이기에 장착 시 순정상태와 별차이가 없어면서도 케이스 재질의 특성때문에 좌우에 조금더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어 좋습니다. 

플러스 11 제품은 어디까지나 폰을 블랙박스 겸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제품입니다. 별도의 블박이 있다면 무조건 가벼운 제품을 사용하는것이 최고라는것!!! 블박 구입비도 아깝다! 혹은 블박 관리가 귀찮다! 라고 하는 분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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