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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미니벨로

미니벨로에 툴레 라이드얼롱 장착 사용 후기입니다.

by littlemonkey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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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때는 툴레 옙미니에 태웠는데요. 몸무게가 14키로쯤되자 옙미니로는 무리다 생각되어 툴레 라이드얼롱으로 새로 장만 하였습니다. 물론 내돈내산입니다.

옙맥시 제품과 라이드얼롱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가 편하기는 라이드얼롱이 우위라 아이가 편한걸로 장만했습니다.

브롬톤은 폴딩때문에 옙맥시 외에는 장착이 어렵더군요. 그래서 라이드얼롱 유아시트를 브롬톤이 아닌 다른 미벨에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툴레 라이드얼롱 : THULE RIDE ALONG

일견하기에도 튼튼하고 편해보입니다. 옙맥시는 쿠션감이 있는 에바폼 소재인데 반해 라이드얼롱은 플라스틱 위에 얇은 쿠션재만 깔려있는 구조라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막상 제품을 받아보니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걸 알게 되네요. 아래에서 하나씩 얘기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아이가 참 편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시트 쿠션은 양면입니다. 아이의 취향껏 뒤집어 사용하시면 되요^^

 

안전벨트 착용

이 부분은 옙 모델에 비해 편의성이 압승입니다. 아주아주~ 무척 편합니다. 아래 사진의 순서대로 착용하면 되는데요. 안전벨트를 해제한 후 아이의 머리위로 들어올렸다가 머리 위로 다시 씌워주면 끝입니다. 

어깨띠 두개가 하나로 연결된 상태인데,,, 이로인해 안전벨트의 착탈이 무척편해졌습니다. 유아 카시트도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안전벨트의 높이도 아이의 체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절 방식또한 아주 쉽습니다. 등판의 파란색 레버를 들어올리거나 내려 적당한 높이에 맞추면 끝입니다. 

 

후방 반사판

제품 판매몰에는 자세한 설명이 없어 몰랐는데요. 뒷면에 안전 반사판이 있습니다. 자전거 뒤편에 유아시트를 장착하면 후방라이트를 장착할 위치가 애매했는데요. 반사판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아빠의 마음은 반사판만으로 안심할 수가 없어서 주행시에는 후방 안전등을 추가로 장착합니다.^^

 

시트 전후이동/ 등판 각도 조정/ 발판높이 조절

길쭉한 쇠봉으로 장착이 되는 형태인데요. 너무 얇은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막상 설치해보면 튼튼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아이가 앉으면 주행중에 약간 낭창거리는데요. 나름의 쇼바 역할도 해주더군요.

시트는 앞뒤이동도 가능하고 등판의 각도조절도 가능합니다.

전후 이동은 앉은 좌석 바로 아래의 파란색 레버로 조정을 하고요. 등판 각도는 5단계로 조정되는데 첫번째사진의 툴레 글자아래의 파란색 레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발판의 높이도 당연히 조절이 됩니다. 이것도 파란색 레버로 간단히 높이 조절이 됩니다. 

검정과 파란색으로 직관적으로 레러부분을 표시해놓은게 무척 인상적입니다. 

 

시트장착 브라켓

브라켓은 4개의 볼트로 장착이 되는데요. 동봉된 6각렌치를 사용하여 간단히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리 바이크에 장착을 했는데요. 오리는 폴딩 후 싯포를 분리할 수 있어서 이녀석에게 장착했습니다.

브롬톤에 장착할때는 싯포를 설치했을때 높이 그대로 두고 사용해야하는데요. 폴딩을 자주 한다면 무척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꼭 브롬톤에 장착해야한다면 싯포 하단을 커팅해서 위로 뽑을 수 있게 만들어 사용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제품의 탈거는브라켓 하단의 레버를 당기며 분리하면 되고요. 장착은 브라켓 구멍에 스르륵 밀어넣으면 탁! 하면서 장착이 됩니다.

 

미니벨로 설치 사진

자전거가 모두 미벨뿐이라 유아시트를 장착하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브롬톤은 싯포 구조탓에 탈락!! 아래 사진의 자전거 거치대에 발통만 출현한 에어니멀은 프레임 구조자체가 기형적이라 역시 탈락!!

결국은 남은 오리에게 설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랫만에 출동하는 엄마 오리C8 이네요^^

 

등판 각도 조절 기능

이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등판 각도 조절 기능 때문인데요. 시트각도 조절기능이 없는 유아시트의 경우에는 싯포 각도에 따라 시트의 각도가 결정될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아이가 탑승 시 불편한 각도로 시트가 고정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앞서 사용했던 옙미니의 경우에도 핸들포스트의 각도에 따라 시트의 각도가 달라지기에 적당한 각도를 찾는게 쉽지 않았지요.

라이드얼롱은 각도가 5단으로 조절이 되는데요. 1단 사이의 차이가 크지않아서 2단 정도씩은 움직여야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사진은 1단, 3단, 5단으로 등판각도를 조정한 모습니다. 구매전에 이 부분에 대해 여러 포스팅을 찾았지만 자세한 리뷰가 없기에 제가 직접 찍어봤습니다. 등판 각도 조절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시트의 아래쪽 파란색 레버를 당겨서 조정하면 됩니다. 

사진으로 보면 큰차이를 못느낄 수 있는데, 실제로 아이를 앉혀보면 각 단계를 차이를 조금 더 실감할 수 있을거에요. 아이의 무게가 더해지니 조금 더 크게 눕혀졌습니다. 

등판각도 1단, 3단, 5단

툴레 라이드얼롱 장점과 단점

장점과 단점을 살펴볼게요. 

장점은
1. 등판각도가 조절되어 아이가 편하다.
2. 조작이 아주 직관적이라 아빠(엄마)가 편하다.
3. 좌석옆의 팔걸이를 손으로 쥘수 있어서 아이가 안정감을 느낀다.
4. 브라켓에 연결되는 두개의 쇠봉이 쇼바 역할을 해서 승차감이 의외로 좋다.
5. 찾는 사람이 많아서 중고거래가 쉽다.

단점은
1. 역시..비싸다.. 독일산임을 감안해도 20만원은 비싼거 같다..  국산 자전거 한대값 ㄷㄷ;;
2. 무겁다. 안전은 무게와 비례하는건가? 아.. 너무 무겁다
3. 하중은 22kg 까지이다(간혹 아주 빨리크는 아이들은 얼마못타고 한계치를 넘어설수 있지요)
4. 그외는 다 마음에 든다ㅋㅋ

유아용품은 뭐든간에 길어야 2년이지요. 아이는 계속자라니 멀쩡한 제품도 얼마못가서 사용을 못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유아용품은 거의 새거같은 중고를 구하기도 아주 쉽습니다.

자전거 유아안장은 중고 구매해서 사용하기 좋은 대표적인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중고구매 혹은 새제품을 사신다면 중고시장에 매물이 많은 제품을 사는걸 추천해봅니다. 아빠는 왜 항상 돈이 없을까요;;;;;

<툴레 옙미니 사용기>
[바깥활동/미니벨로] - 자전거 유아안장의 시작은 툴레 옙 미니가 좋습니다(with 브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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