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가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검사소에 간다고 바로 검사가 되는것이 아니기에 빠르게 선별검사를 받기위한 약간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포스팅은 제가 살고있는 창원 지역을 예로 들었으나 타지역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것이라 봅니다.
"조금이라도 빠르게 코로나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장소와 시간을 잘 선택하는 것입니다. "
선별검사를 빠르게 받는 방법 : 3번 방법 추천
- 선별검사소에 검사자가 적게 오는 시간대를 택한다
- 선별검사소보다는 병원이 조금 더 빠르다
- 확진자 발생이 적은 인근 타지역 병원을 이용한다
- 영유아를 동반한 경우 빠른검사 가능하다(일부)
선별검사소 : 빠른 검사가 가능한 시간대에 방문
임시 선별검사소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사가 가능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선별검사소의 업무가 중단되니 검사소에 가서 사정하면서 한명만 해달라고 조르는 등의 행동은 삼가는게 좋습니다. 의료인력도 잘먹고 쉬어야 오후에도 일을 할 수 있겠죠~?
(여기부터 평일 기준 검사후기입니다) 현장 방문 결과 아침9시가 의외로 가장 붐비는 시간대였습니다. 사람들이 9시가 되기전부터 와서 줄을 서더군요. 역시 한국인은 부지런합니다. 아침일찍 선별검사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기에 9시에서 10시 30분 정도까지가 오전에는 가장 붐비는 시간대입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기 전인 11:30 ~ 12:00 까지도 사람들이 제법 많이 오더군요. 오전 업무를 적당히 마감하고 오전진료 마지막 시간에 오는 듯해 보이더군요.
그럼 가장 한가한 시간대는 언제일까요? 바로 10:30~11:30 시간대더군요. 저도 의외기는 한데, 이시간대에 사람이 가장 적게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폭발하는 시기에는 앞서 말한 한가한 시간대 따위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때는 시간이 아니라 장소를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별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이용
아무래도 임시선별검사소 보다는 병원이 빠릅니다. 물론 선별진료소도 시간대만 잘 맞으면 금방 검사가 마무리 됩니다.
임시선별검사소나 보건소가 아니라 지역 내 선별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인식속에 병원에서 검사하면 검사비용이 비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는데요. 코로나 검사는 유증상이거나 동선이 겹치면 어디에서 검사하든 무료로 진행이 됩니다(혹시 유료라고 해도 아주 소액으로 알고 있습니다, 돈보다는 건강과 시간이 더 중요하잖아요;;;;)
그러니 지역 내 선별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짧은 대기시간에 검사를 마치고 나올 수 있습니다. 삼성병원, 한마음병원 등 규모가 있는 병원에서는 거의 검사가 가능한듯 하네요. 네이버에 "창원 선별검사 병원"으로 검색해보면 선별검사 병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선별검사는 타지역에서도 가능 : 확진자 발생이 적은 지역에서 검사
코로나 검사의 장소를 바꾼다는 말의 의미가 바로 타지역 선별검사소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 바로 선별검사는 전국 어디서든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역마다 확진자 발생현황이 다르기에 현재 거주중인 지역내에 확진자 증가로 검사 대기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인근 타지역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근 도시의 확진자 발생이 적다면 짧은 대기시간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남창원농협발로 창원내에서는 검사대기에 아주 긴시간이 걸리는데요. 이때는 인근도시인 김해를 찾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거리순으로 가까운 장유지역 정도를 방문한다면 되겠지요.
하지만 저와 같은 생각으로 장유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기에 김해 삼계동 정도로 거리가 어느정도 떨어진 선별검사소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검사소에서 한시간씩 대기하는것보다 차량으로 20분정도를 더 가는게 훨씬 덜 피곤한 방법이겠지요.
"김해 선별검사 병원"으로 검색해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과 적당한 거리가 있는 검사소를 찾으면 됩니다. 확진자 발생지역과 가까울수록 검사자들이 몰릴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적당한 원거리 병원을 선택하는것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장유에 있는 검사소를 방문했다가 대기자가 100명이 넘길래 김해 삼계동에 있는 조은금강병원으로 가서 코로나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검사대기자가 15명밖에 없더군요. 같은 도시라도 지역에 따라 대기시간에 제법 차이가 컸습니다.
영유아를 동반한 경우 우선검사
모든 선별검사소에 해당하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김해 갑을장유병원의 경우 영유아가 선별검사를 받는 경우에 부모1명 포함해서 우선하여 검사를 받도록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사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장시간 대기가 쉽지않은 것이 사실이니까요.
저 역시 땡볕에서 한참 대기하였지만 아이를 동반한 부모가 먼저 검사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다른 선별검사소에서도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에게는 우선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를 동반하여 검사소에 가신다면 담당직원에게 아이가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배려를 해줄 수 있는지 여쬐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 내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면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인근도시와 협조하여 검사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행정력이 발휘된다면 좋을텐데.. 지자체의 대응이 아쉽습니다;;;
뭐든 조금 더 알면 조금 더 편해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코로나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 오면 집 가까운 곳에 가서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인근 지역 선별검사 가능한 병원에 전화해서 현재 대기인원 확인하고 빠르게 움직이는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보건소는 통화하기 어려우니 마음 접으시고 병원부터 전화하는게 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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