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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캠핑 장비

집에서도 캠핑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루메나 팬프라임 무선 서큘레이터(선풍기)

by littlemonkey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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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메나 팬프라임(lumena fan prime)은 무선서큘레이터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아쉬운감이 있지만 무선선풍기라고 얕잡아 볼 수만은 없는 제품이다. 구입목적이 캠핑이었기에 크레모아 v600 제품과 루메나 팬프라임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두개다 사면 깔끔하게 해결될 고민이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하나만을 고르게 강요한다. 어릴때부터 현실은 항상 그랬다;;;;;;;;  나만 그렇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ㅎㅎ

나는 겨울에는 온기의 순환을 돕는 서큘이 필요했고, 여름에는 텐트 천정에 달아서 타프팬으로도 사용하고 때로는 내앞에 세워두고 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했다. 천정에서만 사용한다면 크레모아 C800이 딱! 맞는 형태와 기능을 갖추었지만 두루쓰기에는 루메나가 나아보여서 이놈으로 결정했다. 

<크레모아 C800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조바랍니다. 결국 두개 다 사게 되었네요;;;>

2020/07/21 - [바깥활동/캠핑 장비] - 캠핑 서큘레이터와 무드등을 한번에 크레모아 C800

 

외모를 살펴보자! 캠핑용품도 "외모지상주의"이다. 앞태와 뒷태 모두 나무랄때가 없다. 디자인은 일단 합격이다.
서큘처럼 바람의 직진성이 좋아서 5미터 정도까지는 바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선풍기 날개가 7엽이라 그런지 3엽의 서큘에 비해서 바람의 확산성도 약간 더 좋고 조금 더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온다. 이 부분은 상당히 주관적인 느낌적인 느낌인 경향이 있다;;;

미니 선풍기 주제에 높이 조절도 된다. 미니 선풍기에 높이조절 따위 없어도 되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있으면 가끔씩 쓸데가 있기는 하다ㅋㅋ;;;    선풍기 헤드의 각도 조절범위가 좁은 편이라 높이조절 기능이 없었다면 다소 불편한 감이 있었을것 같기는 하다. 

크기는 손과 비교해보면 된다. 남자 손치고 큰편은 아니지만 선풍기 위에 올려놓고 비교해보면 선풍기가 충분히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무척 작다. 쇼핑몰에 사진으로 볼때는 크지 않을까 했는데 실물은 자그마한 모습이다.

 

헤드 뒷면은 볼 형태 비슷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각도 조절은 손쉽게 가능하지만 고정력이 좋지 않다. 약간만 힘이 가해져도 각도가 손쉽게 바뀐다. 심지어 회전기능은 지면에 똑바로 놓았을때만 작동한다. 선풍기를 눕혀서 수평으로 들고 회전 기능을 작동하면 헤드가 회전을 하지 못한다.

텐트 천정에 고정하여 회전이 가능한 서큘레이터로 사용하려는 내 계획은 실패했다. 모가지가 힘이 없어서 회전기능을 작동시키면 덜덜~ 떨기만 할 뿐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다. 

 

컨트롤러는 다이얼 형태로 아주 직관적인 형태를 가진다.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풍향이 세지고, 반대방향이면 작아진다. 그리고 다이얼을 살짝 누를때마다 타이머가 설정된다. 회전기능은 다이얼을 2초 이상 꾹! 누르면 작동한다.
리모컨에서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작동성도 매우 좋다. 하지만 야외에 나가면 곧 잃어버릴 물건이기에 내게는 중요하지 않다;;;;

충전은 C타입이다. 그래서 아주~ 편하다!!

 

제품을 스펙은 선풍기의 바닥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와트의 소비전력과 8000mAh 의 배터리량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것은 보조배터리와 연결하여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체의 배터리량도 1박의 캠핑으로는 충분하지만 충전 중 작동이 가능함으로써 사용성이 확정되는 것은 맞다. 

 

제품의 무게는 ??  젠장 1키로가 넘잖아;;;;;;;;;
크레모아 제품들이 동일한 배터리용량일때 500그램 전후의 무게를 가지는것과 비교하면 너무~ 무겁다;;

물론 손으로 들고다닌다거나 일반적인 사용성에서는 전혀~ 불편할만한 무게가 아니다. 다만 크레모아와 비교하면 너무 무거운 것은 맞다. 텐트 천정에 거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캠퍼라면 1키로짜리를 천정에 달아야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캠핑 서큘레이터 구입의 본래 목적대로 텐트 천정에 달아보기로 한다. 고정은 자전거의 핸드폰 거치대를 이용했다. 적당한 무게중심을 확인하여 우측사진처럼 고정하면 끝이다!! 사진상의 핸드폰 거치대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선풍기 거치용으로는 갑이다. 우드보다 고정과 해체가 편하다. 

일단 요런 형태로 위오돔 350 의 천정에 걸어 보았다. 다행히 별 무리없이 잘 걸려있다. 텐트의 구조에 따라 다르겠지만 천정이 돔형태로 이루어진 텐트에서는 1키로 정도는 충분히 버틸거라 본다. 

 

사용방법이 직관적이라 별필요는 없을것 같지만 일단 사용설명서도 첨부해본다. 

 

루메나 팬프라임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캠핑용으로 샀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에 매우 좋다. 무선이고 가벼워서 여기저기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에 좋다. 
 - 바람이 부드러우면서도 직진성이 좋은 편이다. 그래서 집에서도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 조용하다. 유투브에 선풍기 작동 영상을 보면 소음이 무척 크게 들린다. 나도 영상을 찍었는데 소음이 너무 크게 들려서 영상은 폐기했다. 폰마이크가 선풍기의 바람소리를 실제보다 크게 녹음하는 경향이 크니 동영상의 소음보다 실제 소음이 훨씬 작다고 생각하면 된다. 4단으로 작동하면 일반선풍기의 미풍-약풍-강풍 중에서 약풍 정도의 소음으로 생각하면 된다. 

단점
 - 비싸다. 미니 선풍기를 5만원에 샀다고 생각하니 배가 아프다.
 - 수평으로 들고 회전을 시키면 선풍기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천정형 회전 선풍기로는 사용할 수 없다.(누가 이렇게 사용하려할까 싶지만 혹시나 해서;;)
 - 내가 사고 나서 5천원 할인 행사를 했다;;;ㅆ 이게 젤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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