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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캠핑장

이쁜 시골학교에서 캠핑하자 : 경남 고성 모시꽃 캠핑장

by littlemonkey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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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은 창원, 부산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거리에 많은 캠핑장이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캠핑장이 많아서 넓은 바다를 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고성이다. 하지만 가끔씩은 조용한 시골풍경의 전원적인 분위기도 좋다.

<고성에서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을 원한다면 이전포스팅 참조>
[바깥활동/캠핑장 : 경상도] - 경남 고성으로 캠핑가자! 산들바다 vs 놀터 캠핑장

 

정면에 보이는 작은 시골학교가 모시꽃캠핑장이다. 이곳은 모시꽃 예술체험학교를 겸하기에 체험학습이 가능하기도 하다. 아이들이 체험활동이 가능한 나이라면 미리 예약하고 가는것도 좋을 것이다.

 

캠핑장 풍경이다. 절반은 파쇄석으로 나머지는 잔디로 조성되어 있다.(본 포스팅 작성시점 잔디었던 사이트들도 20.4.30부터 모든 사이트 파쇄석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학교 운동장이었을 캠핑장 중앙은 작은 놀이터와 농구대, 해먹, 그네가 설치되어 있다. 잔디쪽 사이트는 중앙의 조경이 한눈에 들어와서 상대적으로 뷰가 좋은 편이다.

 

학교를 정면으로 바라볼 경우 우측에 위치한 파쇄석 사이트다. 작은 그네가 있고, 큰 나무도 있어서 여름철 그늘이 좋을 듯 하다.

 

학교측으로 위치한 잔디사이트이다. 이곳도 마른잔디가 스킨에 붙는다는 불편만 감소한다면 나쁘지 않다.

 

학교 건물 옆으로 가면 작은 텃밭이 있다. 쌈채소가 무럭무럭 자라있으니 먹을만큼 뜯어먹으면 된다(쥔장이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다만, 잔뜩 뜯어서 집에 가져가는 안된다고;; 당연한 말이다;;)

 

화장실이 개수가 적다는 것은 분명히 단점이다. 한국의 캠핑문화는 많이 먹고, 많이 싸는 캠퍼가 많은 것이 사실이니 분명히 단점이다. 캠핑은 먹는거다!! 에서 캠핑은 자연속에 휴식하러 가는거다!! 라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캠핑장 총평

사이트 : 사이트 옆에 주차가 가능하다. 사이트 크기도 어떤 텐트든 수용할만한 사이즈이다. 
사이트는 잔디와 파쇄석이 절반 비율로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잔디사이트는 겨울에 이용하면 마른풀잎이 텐트스킨에 붙는 점이 귀찮다. 
파쇄석 사이트는 돌을 새로 깔아서 그런지 거칠고 날카로운 곳들이 많아 아이들을 놀게 할때는 주의해야한다.
부대시설 :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등은 보통수준이다. 개수대는 따뜻한 물이 펑펑 나와서 좋다. 화장실은 두칸밖에 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경우 불편이 예상된다.
캠핑장 중앙으로 조경이 이쁘다. 무농약 채소를 무료로 채취하여 먹을 수 있는 텃밭이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이 딱히 없기에 2박 이상 캠핑시에는 주변의 놀거리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공룡테마파크 등등)

주변풍경 : 고성은 무조건 바다가 보인다는 편견은 버려야된다. 학교 주변으로는 논밭밖에 보이지 않는다. 전원적인 풍경을 좋아한다면 이점은 장점이 될수도 있다.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어신2길 313-68
예약 : 땡큐캠핑 혹은 고성모시꽃캠핑장&모시꽃예술체험학교 홈페이지 http://www.mosi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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