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액출 스토브를 찾는다면 가스웨어에서 출시한 아크스토브 V2 를 추천한다. 나역시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MSR 리액터를 사고 싶었다. 그러나 너무 비싸기도 했고,했고,했고... 그래서 아크스토브 V2 를 샀다.
내가 잘 모르는 장비는 남들이 가장 많이쓰는 제품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괜히 가성비의 제품을 찾는다며 어중간한 제품을 고른다면 결국은 이중 지출로 이어지게 된다.
백패킹용으로 가스스토브를 여러개 방출한끝에 안착한 것이 소토 윈드마스터였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적어도 장비에 대한 부분은 그이유가 합당한 경우가 많다.
그럼 아크스토브 V2는 왜 샀나? 캠핑 카페들의 평이 너무 좋았다. "V2"가 붙은걸 보면 두번째 버전이라는걸 알수 있다. 버전1도 평이 좋았는데, 개선형 V2가 나왔다길래 덥석 물었다;;;;;;;;;;
제품 구성을 보면 스토브, 오덕받침, 삼발이, 액출받침, 파우치로 되어있다.
가스를 연결하고 불을 붙여보자. 우측처럼 빨간 불빛이 나올때까지는 잠시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동안에는 바람에 의해 가스불이 꺼질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화력을 테스트해보자! 리액터는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일반용기를 사용할 경우 구조적으로 화력저하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테스트 결과를 볼때는 이점을 감안하자. 왼쪽이 소토 윈드마스트이고 오른쪽이 아크스토브이다. 위에 사용한 용기는 직사각형의 전골냄비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소토윈드마스터 윗 부분은 보글보글 잘 끓고 있지만, 아크스토브는 물을 끓이기에는 부족한 화력을 보이고 있다. 물론 작은 코펠에 물만 부어서 뚜껑을 닫고 끓이면 아크스토브도 시간은 걸리지만 잘 끓난다.
하지만 아래사진이 10분쯤 가열한 후라는걸 생각하면 아크스토브는 전용용기가 아니라면 사용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결론
아크스토브는 전용용기를 사용할 경우, MSR 리액터 대비 좋은 가성비를 보이는 제품이라고 한다.(전용용기가 없어서 소문으로만 들음;;) 오토캠핑에서 일반용기와 같이 사용하기에는 한참 부족한 화력을 보인다.(이건 내가 겪어봐서 잘 안다;;)
난로기능에 대해 궁금해하는 캠퍼들이 많을 듯해서 코멘트를 남긴다. 버너 그대로 작은 난로의 기능은 충분히 한다. 삼각대로 각도를 조절해 1인 난로로 사용한다면 바람이 없는 야외에서는 더욱 따뜻함을 느낄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잠깐씩 사용하는 보조난로 역할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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