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캠프 화목난로에 우드앤번 열기지연체 결합 DIY | 불멍,난방,불티까지 해결

빅토리캠프 보노 + 우드앤번 히트박스 S 결합

난로업체별로 연통 규격이 다른경우가 많은데, 캠핑 화목난로업계의 큰손이라 할 수 있는 우드앤번과 빅토리캠프 역시 사용하는 연통 규격이 다르다.

연통규격이 다르기에 두 업체의 화목난로와 열기지연체를 결합하기 위해서는 이경레듀샤 DIY 작업이 요구된다.  그래서 얼추 비슷한 레듀샤를 구입하여 DIY 를 해보았다.

 

빅토리캠프 보노, 우드앤번 히트박스 S

난로에서 시작하는 연통의 규격이 우드앤번은 80파이 암, 빅토리캠프는 75파이 암 연통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두 회사의 난로와 열기지연체를 결합하기 위해서는 이경 레듀샤가 필요한데, 80파이암-75파이암 을 이어주는 레듀사는 판매하는 곳이 없다(내가 알기로는;;)

 

 

75암80암 레듀샤 판매처

두 난로 업체에 딱 맞는 레듀샤를 만들어 찾아보았다. 없다! 아무리 찾아도 원샷에 해결되는 연통자재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약간의 가공만 하면 쓸 수 있을만한 대체재를 찾아보았다. (대체재는그재료비 만원으로 해결!)

DIY용 레듀샤는 네이버스토어 성우펠릿난로 에서 구입했다. 
75암-80암 레듀샤를 구매하면 되는데 흔히 사용하는 연통 연결용 레듀샤와는 마감이 달라서 약간의 가공이 필요했다.

 

 

연통 레듀사 가공 작업

레듀샤 연통 절단

레듀샤 마감작업

구입한 레듀샤는 끝부부인 후렌치처럼 옆으로 넓어지는 형태이다. 그래서 끝단 부분을 위 사진처럼 절단하고, 튀어나온 곳 없이 다듬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스테인레스 제품이라 전동그라인더가 없으면 핸디형 쇠톱으로 잘라내는 것은 여간해서는 어렵다.

전동그라인더가 있어도 가공물을 고정해주는 선반같은게 없다보니 그라인더가 미끄러져 엄지손가락이 사라질뻔한.... 작은 사고도 있었다ㄷㄷ;;

여튼 가공을 끝낸 레듀샤는 히트박스에 고무망치로 톡톡 쳐서 넣으면 된다. 동일규격이라도 업체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어서 손으로 넣어도 될만큼 쏙~ 하고 들어가지는 않는다.

 

 

화목난로와 히트박스 현장 테스트

빅토리캠프 보노, 우드앤번 히트박스 S

레듀샤를 삽입 한 히트박스를 화목난로와 결합하면 위와 같은 형태가 된다. 히트박스S는 다리의 높이 조절이 가능해서 타사 난로와 결합해도 수평 맞추기가 어렵지 않다.

 

화목난로는 빅토리캠프의 보노를 사용했다. 이놈은 단독으로 사용하면 연통 위로 불티를 마구 뿜어내는 녀석이다. 그래서 연통 머리에 불티방지를 위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사실 에어로젯을 이용한 강제배기를 사용한다면 불티방지조치가 필요 없긴 한데, 이때도 히트박스를 얹어놓으면 열기지연체와 불보기창 추가로 인한 이점이 분명히 있다.

 

 

빅토리캠프 보노, 우드앤번 히트박스 S 불멍

펠릿을 이용해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불이 아주 이쁘게 활활~ 잘 탄다.

화목난로의 아래층, 위층 모두 이쁘게 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사라질뻔한 엄지손가락의 고통이 옅어져 간다;;

히트박스 상단은 위 사진의 빨간색 부분이 오덕이 된다. 요리하기에 아주 그냥! 좋다!

에어로젯 라이트의 설치가 약간 귀찮기는 한데, 그래도 바람 부는 날은 연통 올리는 것보다 확실히 편하다.

 

 

빅토리캠프 보노 피자굽기

마지막 테스트는 보노 난로 하단으로 피자 굽기이다. 
원래도 종종 구워 먹던 것이니 테스트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히트박스 연결 후에도 여전히 잘 굽힌다~

(당연한 얘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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