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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캠핑 장비

카즈미 쿠잉체어 vs 휘게체어 비교 사용기(허그체어, 에그체어류)

by littlemonkey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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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잉체어, 휘게체어, 허그체어, 에그체어? 

캠핑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장만하는 장비가 바로 캠핑의자이다. 캠핑체어를 고르는 기준은 안락함, 휴대성, 편의성 등 개인마다 그 기준이 다를 수 있다. 

 

그 중에서 사용의 편의성에 방점을 둔 의자가 바로 에그체어, 허그체어, 휘게체어 등으로 불리는 캠핑체어다. 캠핑 제조사에 따라 이름이 다양하게 불리우고 있어서 정확한 제품명을 모르면 구매하고자 할때 검색하는것도 쉽지 않다. 

 

어쨌든 이런류의 의자는 원액션으로 접고 펴는 것이 가능해 설치와 철수가 아주 편한것이 장점이다. 단점은 폴딩시에도 부피가 크고, 릴렉스체어 대비 편하지 않다는 것이다. 

 

 

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비교

카즈미의 휘게체어와 쿠잉체어는 일견하기에도 똑같은 구조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확인해보니 아주 작은 차이를 빼고는 99% 똑같은 제품이라 할 수 있었다. 전면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스킨의 디자인을 제외하고는 차이점을 찾을 수 없다.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니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나의 개취로 본다면 두 제품 모두 디자인에 조금 더 신경쓰는게 좋지 싶다;;;

카즈미 휘게체어, 쿠잉체어 비교 사진
카즈미 휘게체어, 쿠잉체어

 

제품 스펙 비교(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카즈미 휘게체어 재원카즈미 쿠잉체어 재원
휘게체어, 쿠잉체어 제품 제원

* 휘게체어 : 사용시 66*47*66cm / 수납시 71*13*13cm   VS   * 쿠잉체어 : 사용시 66*47*66cm / 수납시 71*13*13 cm

사이즈는 두 제품이 동일하다. 내하중 역시 80kg 으로 동일하다.

 

다만 중량은 휘게체어가 2.8kg 으로 쿠잉체어의 2.6kg 보다 200g 이 높다. 저가형 체어에서 프레임을 다른 재질로 하지는 않았으리라 본다면 무게의 차이는 스킨 재질의 차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높이와 좌석 넓이 비교(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높이 비교휘게체어 vs 쿠잉체어 좌석넓이 비교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높이와 좌석넓이 비교

의자의 높이와 좌석넓이는 한눈에 보기에도 동일하다. 제품의 재원이 동일하니 비교사진 자체가 무의미 하다ㅋ

 

 

의자의 안정성 비교(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안정성
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좌석 하단 지지대

이런 류의 체어는 오래 사용할 경우 앉는 부위가 아래로 쳐질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캠핑체어류는 스킨쳐짐 현상이 있는데, 헬리녹스 체어처럼 고가의 의자일 경우는 이러한 스킨쳐짐 현상이 현저히 적게 나타난다. 비싼만큼 돈값을 하기는 한다. 

 

카즈미의 위 두 체어는 스킨쳐짐을 방지하기 위해 좌석 하단에 X 형태로 지지대를 보강했다. 앉았을때 조금 더 단단하게 받쳐주는 느낌이 들기는 한다. 다만 엉덩이에 X 자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은 사람마다 충분히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을 듯 싶다. 

 

 

의자 사이드 파우치 형태 차이(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파우치
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휴대폰 주머니

의자의 옆면에 메쉬망이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간단한 물건을 보관하기에 좋다. 메쉬주머니의 크기는 쿠잉체어가 조금 더 크다. 

 

휘게체어는 스킨이 약간 빡빡한 재질이라 메쉬망의 형태가 보관시 찌그러진 형태가 잘 펴지지 않는다. 그리고 쿠잉체어 대비 메쉬망이 좀 작은편이라 물건을 넣고 빼는 것이 상대적으로 불편하다. 

 

 

스킨 재질과 폴딩 시 부피 차이(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스킨재질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폴딩 크기
카즈미 휘게체어 vs 쿠잉체어 스킨재질과 보관 시 부피 차이

펼쳤을 때 스킨을 보면 왼쪽의 휘게체어가 조금 더 쭈글거리는 것을 알수 있다. 손으로 만졌을 경우에도 휘게체어가 쿠잉체어 대비 스킨이 더 두꺼운것을 알 수있다. 두꺼워서 그런지 스킨의 주름이 참~ 안펴진다. 

 

휘게체어가 200그램 더 무거운 이유가 스킨의 차이였던 것이다.  스킨이 두꺼워진만큼 앉았을 때 조금 더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이다. 

 

쿠잉체어는 스킨이 상대적으로 좀 얇은 느낌인데, 그래서인지 앉았을때 휘게체어보다 약간 더 탄력적으로 받쳐주는 느낌이다. 흠.. 표현이 좀 어렵긴 한데 스킨이 적당히 늘어나면서 약간 폭신한 느낌을 준다는 말이다.

 

사실 크게 차이가 없다는게 맞는 말이다. 아내는 휘게체어, 나는 쿠잉체어에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두명이 테스트해서 1:1의 선호도를 보인다면 거의 차이가 없는것과 같다.

 

두 체어를 접었을때, 사진상으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약간의 부피차이가 난다. 휘게체어가 조금 더 두껍게 접히고, 스킨이 두꺼운만큼 접을때도 약간 빡빡한 느낌이다. 가장 큰차이는 수납파우치에 넣을때 쿠잉체어는 쑤욱~ 들어가는 반면 휘게체어는 손이 두어번 더 간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세네번 더 손이 갔다. ㅅㅂㅅㅂ;;;; 

 

수납파우치는 동일한 사이즈인데, 휘게체어의 스킨이 두꺼운만큼 수납시 불편함이 생기는 것이지 싶다. 파우치에서 꺼낼때에도 동일한 귀찮음을 선사한다. 그래서... 나는 파우치를 과감하게~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ㅎㅎ

 

나의 추천은 쿠잉체어이다. 왜? 

휘게체어와 거의 차이가 없는데, 가격은 5천원 정도 싸다! 그리고 파우치에 넣기가 훨씬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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