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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캠핑과 끼니

밀양 기회송림 야영장 주변 도보 맛집 리스트

by littlemonkey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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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기회송림 야영장 근처에서 포장해서 먹을만한 식당은 뭐가 있을까? 도보로 왕복 10분이내에 포장해와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정리해보았다. 자주 찾는 야영장이다 보니 야영장과 가까운 거리순으로 순서대로 사먹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당일치기 캠핑에서는 취사도구 따위 버리고 인근의 식당에서 포장음식을 먹는것도 좋다. 일단 짐이 가벼워지고, 지역 맛집을 탐방할 기회도 생긴다.

 

부지런한 캠퍼라면 당일치기 캠핑에도 그리들과 삼겹살까지 준비해갈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게으른 캠퍼에게 당일치기 캠핑이란 최소한의 짐으로 최대한 가볍게 떠나는 여행이다. 그래서 캠크닉(캠프닉)으로 떠날때는 가볍게 김밥이나 피자 혹은 근처 맛집에서 포장음식을 주로 이용한다. 

 

아래 당 리스트는 야영장을 기준으로  가까운 거리순으로 정리해 둔 것이다. 즉 가야밀면이 가장 가깝고, 옛날손짜장이 가장 멀다는 말이다. 만약 중국집이 그날의 메뉴라면 자동차로 가는걸 추천한다. 걸어가도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자장면, 탕수육, 짬뽕등을 포장해서 걸어오는 길은 꽤나 지친다.

 

 

가야밀면

밀양가야밀면
밀양가야밀면 메뉴

가야밀면은 가격도 싸고 포장해서 먹기도 좋다. 차가운 음식이다 보니 포장해서 가져오는사이 면이 불지 않아서 좋다. 

더운 날 땀을 줄줄 흘리며 걸어가서 포장해온 시원한 밀면을 야영장에서 먹는 순간... 감탄이 터져나온다. 

 

환경이 만들어준 시원한 맛이라고 할까? 비빔이나 물 모두 괜찮은 맛이다. 5천원이라는 가격 이상의 가치는 하는 맛이라 생각한다.

 

배고플때 음식을 찍고 있을만큼 여유롭지 못한 성격이라 음식사진은 없다. 내가 맛집 블로그를 못하는 이유이다;;;; 

 

 

웰빙제일추어탕

웰빙제일추어탕

기회송림야영장은 야영장 옆으로 하천이 접해있어서 여름날 아이와 함께 물놀이로 주로 찾는 곳이다. 그래서 뜨끈한 국물을 파는 추어탕집은 찾을 기회가 없었다. 즉, 웰빙추어탕은 내가 먹어보지 못한 곳이다;;;

 

어르신을 동반한 나들이라면 포장보다는 가게에 들러서 먹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제육볶음이 포장된다면 야영장에서 햇반과 함께 먹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제육볶음은 다음에 도전해보는걸로;;;;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 편의점

편의점 간편식 맛집인가? ㅋㅋ

이곳은 야영장 근처에서 생수와 과자, 라면류 등을 살수 있는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다!!!! 캠핑을 자주 떠나는 캠퍼라면 편의점의 존재가 얼마나 반가운 것인지 공감할 것이다. 

 

물론 철저한 준비성을 가진 부지런 캠퍼에게는 해당없는 '반가움'이다ㅎㅎ  캠크닉이라고 얼린 생수하나만 들고 집을 나온 우리 가족에게 편의점은 코스트코 같은 곳이 된다. 

 

식사 후 아이스크림와 시원한 커피한잔을 즐길 수 있는 편의점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솔밭 만두 찐빵

솔밭 만두 찐빵
솔밭만두마을 메뉴판

이곳은 여러 블로그에도 소개되어있는 나름 맛집이다. 물론 나는 스폰으로 도배된 블로그 맛집 소개 따위는 믿지 않는다. 내가 이집 만두를 먹은 이유는 오로지 거리 때문이다ㅋㅋ

 

스페샬을 시키면 모듬만두 6종 26개를 포장해준다. 가격은 18,000원인데 양이 푸짐해서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가게의 모듬 시리즈를 보니 가격대별로 다양한 구성의 세트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6종 세트는 왕새우만두, 고추만두 그리고 먹었지만 뭔지 잘모르는 만두 4종이다ㅋㅋ  백종원도 아니고 먹어보고 만두이름을 맞출수는 없었다;;;;   고추만두는 제법 많이 매우니 매운맛 매니아가 아니라면 패스해도 좋을 듯하다.

 

언제나 그렇듯 음식 사진은 없다. 사진 생각이 들었을때는 이미 만두가 4개정도 남아있을 때였다;;;;;;;;

 

맛은 괜찮은 편이다. 만두를 좋아한다면 지나는 길에 한번쯤 들러서 사먹어도 좋을 것이다.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서인지 항상 사람이 많은편이라 시간대를 잘못 선택하면 한참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만두 매니아가 아니라면 줄서서 사먹을것까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식당에 대기자가 2팀이상이면 바로 돌아서는 타입이니 이점은 참고하기 바란다;;;)

 

 

옛날손짜장

밀양 옛날 손짜장 중국집

이름부터 기대가 되는 '옛날손짜장'이다. 수타짜장에 대한 나름의 집착이 있는 나로서는 지나칠 수 없는 가게였다. 친구와 여럿이 함께한 캠핑에서 짜장면, 짬뽕, 탕수육, 볶음밥 까지 골고루 먹어보니 장사가 잘되는 이유가 있는 집이었다.

 

배달은 하지않는 집이라 포장을 위해 방문하면 꽤 오래 기다려야한다. 전화하고 방문해도 제법 기다린다. 식사때면 항상 사람들이 많은곳이라 메뉴를 두가지 정도로 통일해서 주문하는게 좋다.

 

볶음밥이 맛있는데 사진이 없다;;;; 탕수육도 맛있는데.....;;;; 짜장과 짬뽕은 앞의 두 메뉴보다는 못했지만 꽤 괜찮은 맛이었다. 따끈한 짜장에 면이 불지 않도록 제빠르게 포장 후 이동해야 한다ㅋㅋ

 

야영장에서 가장 멀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은 역시 중국집이었다. 다만 중국집이 원탑으로 꼽히는 것에는 나의 초딩입맛이 크게 작용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캠크닉 갈땐 테이크아웃으로 더욱 가볍게 떠나자

아이와 함께 떠나는 캠크닉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시간이다. 당일치기 소풍을 위해 전날밤부터 차에 짐을 싣고 식재료를 사러 마트에 가는 것은 꽤나 피곤한 일이다.

 

소풍은 소풍답게~ 가볍게 떠나자!! 김밥 정도면 충분하다!!

 

밀양 기회송림야영장으로 소풍을 떠난다면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가볍게 한끼를 해결하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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