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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활동/캠핑과 끼니

새콤달콤한 맛의 영탁막걸리 내 입에는 안맞군;;;;

by littlemonkey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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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 유행하더니 "영탁" 막걸리까지 나오네요ㅎㅎ;; 호기심에 한번 먹어봤습니다. 맛은 새콤달콤합니다.
라임을 맞추려고 새콤달콤이라고 했는데, 새콤은 아주 조금이고요. 달콤과 탄산이 주류인 맛이네요. 

캠핑 먹거리 카테고리인데, 맨날 막걸리만 올라오는건 뭔가;;;;;;;;

 

# 영탁막걸리

전통주 느낌이 물씬나는 술병 디자인이네요. 생막걸리 라는 글자가 왠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생막걸리 글자 아래에 백미함량 12.43%라는 글이 보이네요. 

 

# 막걸리 도수와 성분

영탁막걸리의 영탁은 가수 영탁입니다ㅋㅋ  처음에는 영탁이라길래... 탁주의 "탁"앞에 젊다는 뜻으로 영어의 "young"를 붙여서 젊은 탁주 -> 영탁 인줄 알았네요.

사람은 역시 성공해야합니다. 성공하니 본인 이름을 딴 술까지 나오는군요. 옛날옛날 국진이빵이 생각나는 작명입니다.

막걸리 도수는 6도입니다. 달콤한 맛만큼이나 라이트한 술이지요. 성분표는 물, 쌀, 달콤맛내기 몇가지 성분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짧은 술이라 그런지,, 성분표에 보존료는 보이지 않네요.

 

# 맛은?

처음 느끼는 맛은 달콤함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아주 달콤합니다. 그리고 탄산이 톡톡 터집니다. "달콤+탄산"으로 인해 밀키스 느낌도 약간 나네요.

그리고 생막걸리라 그런지 약간의 발효향이 납니다. 발효로 인한 새큼함이 달콤함과 만나서 요구르트의 맛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도수가 약한것과 별개로 혀끝에 느껴지는 깊은 맛은 없습니다. 진득한 맛이라기 보다는 입에서 깔끔하게 털어지는 가벼운 맛이 주입니다.

정리해보면 요구르트, 밀키스 느낌이 나는 캐주얼한 탄산주라고 보면 되겠네요. 라이트한 음료느낌의 막걸리를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막걸리도 와인처럼 스파클링 유무를 표시해줬으면 좋겠네요. 첨보는 막걸리는 흔들고 뚜껑 따봐야 알 수 있으니...  항상 치솟는 거품을 보며 후회하곤 합니다. 이왕이면 당도도 "달콤"이나 "드라이"정도로만 분류해줘도 구매에 많이 참조가 될텐데 이런점은 개선될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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