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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뭐하고 놀꺼야?

큰~ 블럭으로 놀아보자! 에듀팜 빅블럭!

by littlemonkey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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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토이즈 에듀팜 빅블럭을 구입했습니다. 에듀팜 빅블럭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블럭 개수가 가장 많은 A세트를 샀습니다. 총48p이며 직사각형과 정사각형 모양의 대형 블럭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한 택배를 보고 아주 큰~ 박스 크기에 살짝 놀라게 되네요. 제품 구성은 아주 간단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비닐에 싸인 블럭과 블럭 조립을 위한 가이드북이 한권 들어있습니다. 블럭의 크기가 워낙 크다보니 가이드북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이도 통큰블럭이나 레고같은 작은 블럭보다는 손맛이 있는지 잘 가지고 노네요

 

 

에듀팜 빅블럭은 3종류가 있습니다

A세트(제가 구입한 제품입니다)는 4색의 직사각형 블럭이 총32개, 직사각형 블럭의 절반 크기인 정사각형 블럭이 12개, 윗면이 평평한 직사각형 블럭(보라색 블럭)이 4개로 총 48개로 구성됩니다.
직사각형 블럭은 가로 30 * 세로 15 * 두께 7.5cm 로 제법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B세트의 블럭개수는 총29개입니다. 블럭 개수가 줄어든 대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상판이 5개 들어가 있습니다.

C세트도 블럭개수는 총29개입니다. 역시 블럭 개수가 줄어든 만큼 롤링에디션이라는 바퀴달린 블럭이 4개 들어있습니다. 빅블럭인만큼 아이가 만들어서 탈수도 있기에 구매를 고민했었는데 좁은 거실에서 얼마나 탈수 있을까 싶어서 포기했습니다.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제조사인 쿠쿠토이즈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A세트로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벽돌쌓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한 세트로는 벽만들기 정도 밖에 안될듯 합니다. 화면에 보이는게 한박스를 모두 풀어놓은 모습인데요. 48P 밖에 안되지만 블럭 사이즈가 크다보니까 양이 제법 많아 보이긴 하네요. 

아이가 제법 흥미를 느끼며 놀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블럭재질 자체가 가볍고 약간 말랑한 플라스틱 재질이다보니 아이가 조작하기도 어렵지 않고 떨어져도 다칠 염려는 없어 보이네요. 블럭끼리의 결합은 아이의 힘으로도 충분히 가능할만큼 쉽습니다. 물론 그만큼 분리도 쉽습니다. 

 

힘들게 쌓은 벽돌담을 곧 허물고 다시 계단만들기를 해봅니다. 이때 평평한 블럭을 사용하면 아이가 앉거나 밟고 올라가기 좋은 계단이 만들어집니다. 아이가 밟고 올라가는데도 블럭이 살짝 내려앉는 모습을 보여서 내구성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만 재질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다만 밟은 자리가 눌리거나 하지는 않고 바로 복원되기는 합니다. 계단을 만들어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면서 잘노네요. 

탑도 만들어보았습니다. 어른 키보다도 높이 올라가지네요. 그런데 아이는 탑보다는 계단을 더 좋아하네요. 빅블럭인만큼 직접 만든 블럭 구조물에 올라가거나 들어가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형태를 확실히 좋하합니다.

 

아빠의 야심작인 미로찾기 실사버전입니다. 큰 블럭은 이런것도 가능하네요. 미로찾기 하나로 30분정도 잘 놀았습니다. 아이와의 놀이에서 30분은 아주아주 긴~ 시간이라는 걸 아이와 단둘이 집안에 고립되어본 아빠라면 알 것입니다;;;;;

 

결국 한세트를 더 구매했습니다. 총 2세트니까 96개의 블럭을 사용하여 집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최초 구매목적이 블럭으로 집짓기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2세트로는 지붕을 만들수가 없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한세트를 더 사고 싶지만 블럭부피때문에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네요. 하지만 아래 사진 형태로도 충분히 재밌게 잘 놀고 있습니다. 역시 아이나 어른이나 제 집이 있어야 합니다;;;;;;;

 

빅블럭 사용 후 장점과 단점글입니다.

장점
 - 큰 블럭은 레고와 다르게 몸을 움직여서 조립과 해체를 하며 놉니다. 아이가 가만히 앉아서 작은 블럭으로 꼼지락거리는 것보다는 보기 좋네요(아빠의 관점입니닼ㅋㅋ)
 - 연질성의 가벼운 소재라 아이가 다칠 걱정은 안해도 되어서 좋네요. 
 - 조립후에 직접 들어가거나 올라갈 수 있기에 구조물에 대한 공부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
 - 비쌉니다.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블럭 48개에 13만원 정도이니 꽤 비싼편입니다. 게다가 부피때문에 중고거래도 쉽지않아서 새상품을 살수 밖에 없습니다.
 - 빅! 블럭이다보니 부피때문에 보관이 불편합니다. 대신 정리는 작은 블럭보다 쉬운편입니다. 작은넘들이 굴러다니는거 치우는게 꽤 귀찮더라구요.
 - 의자 같은거 만들어서 저도 앉아보고 싶었는데 어른 몸무게를 견디기에는 좀 약합니다. 발로 밟으면 꾸욱~ 하고 눌릴것 같네요.(안해봤지만 눌려서 찌그런지다고 생각하는게 맞을겁니다. 오롯이 아이용이라고 보면 됩니다)
 - 최소한 두 상자는 사야 가지고 놀만 합니다. 대략 100개 정도는 있으야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B나 C세트를 사시는 분은 3박스 정도는 사야 100개가 갖추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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